호반그룹, 한진칼 최대주주 지위 확보…조원태 회장과 0.11%p 차

정현민 기자

news@dokyungch.com | 2026-11-05 14:32:28

[도시경제채널 = 정현민 기자] 호반그룹이 한진그룹 지주회사인 한진칼의 최대주주로 등극했다.

한진칼은 지난 4일 호반건설과 특수관계인이 보통주 1381만53주(20.69%)를 보유해 최대주주가 변경됐다고 5일 밝혔다.

호반건설 사옥. [사진=연합뉴스]

이는 조원태 회장이 보유한 1373만8919주(20.58%)보다 7만5134주 많은 것으로, 지분율 차이는 0.11%포인트다. 

호반그룹은 지난 2022년 사모펀드 KCGI의 한진칼 지분을 인수해 2대 주주에 올랐다. 이후 지난 7월 지분율을 20.15%까지 늘려 조 회장 측과의 격차를 0.42%포인트까지 줄였고, 추가 지분 매입을 통해 조 회장을 추월했다. 호반그룹은  지난달 공정거래위원회에 기업결합을 신고를 마친 상태다.

공시 변동내역을 보면 호반그룹의 한진칼 지분율은 호반건설 11.50%, 호반호텔앤리조트 8.34%, 호반산업 0.71%, 호반 0.15%다.

이 가운데 호반의 보유 주식은 기존 11만2145주에서 35만9379주가 증가해 47만1524주로 확대됐다.

조 회장 측은 조 회장(5.79%), 조에밀리리(5.75%), 대한항공자가보험(2.27%), 정석인하학원(2.00%), 이명희(1.83%) 등이 지분을 보유하고 있다.

재계에서는 호반그룹의 지분 확대가 이어지면서 향후 경영 참여 가능성에 주목하고 있다. 

한편 한진칼은 지난 2일 조 회장이 보통주 32만5000주(0.49%)를 추가 매입할 계획이라고 밝힌 바 있다. 

조 회장이 오는 12월3일~1월1일 사이 추가로 주식을 매입하면 지분율이 21.07%로 높아져 다시 호반을 앞서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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