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숙박난’ 왕십리역에 588실 대형 호텔 건립…관광·체류 거점 조성

박준범 기자

news@dokyungch.com | 2026-08-27 16:05:54

서울시, 제일은행 특별계획구역 세부개발계획 수정가결

[도시경제채널 = 박준범 기자] 관광객 증가에도 불구하고 숙박시설이 부족했던 서울 왕십리역 일대에 588실 규모의 관광호텔이 들어선다. 

서울시는 지난 26일 열린 제14차 도시·건축공동위원회에서 ‘왕십리 광역 중심 지구단위계획 결정(변경) 및 제일은행 특별계획구역 세부개발계획 결정(안), 기반시설 등 충분여부 검토 심의(안)’을 수정가결했다고 27일 밝혔다.

왕십리 오거리변 관광숙박시설 조감도. [사진=서울시]

대상지는 지하철 2·5호선과 경의중앙선·수인분당선이 교차하는 왕십리역 및 왕십리오거리와 맞닿아 있는 교통 요충지다. 이곳은 특히 상업·업무·교통 기능이 복합된 광역 중심이지만, 성동구 내 관광숙박시설이 총 205실에 불과해 ‘숙박난’을 겪고 있다.

이에 서울시는 1495.87㎡ 규모 부지에 지하 4층~지상 24층 588실 규모의 관광숙박시설을 건립한다. 객실은 지상 3~23층에 조성되고, 나머지 층은 부대시설과 주차장 등으로 활용된다.

계획안에는 기반시설 확충안도 마련됐다. 왕십리역 출입구와 인접한 문화공원과 단차없이 공개공지를 조성해 휴게공간의 연속성을 높이고, 왕십리로변 보도 3m 확대, 왕십리로20길변 건축한계선과 벽면한계선, 공공보행통로 등을 계획해 보행 및 차량 동선 등을 확충했다.

아울러 보완이 필요한 기반시설에는 보·차도 확충 등 교통개선대책을 마련하고, 공개공지 조성과 하수관로 확충 등 기반시설 개선을 병행해 시민 편의를 높일 예정이다.

김창규 서울시 도시공간본부장은 “이번 결정으로 왕십리역의 우수한 광역교통망을 활용한 입지적 장점이 있는 관광숙박시설이 확충됨에 따라 왕십리 광역중심 기능이 한층 강화될 것이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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