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물산, ‘반포 래미안 트리니원’ 견본주택 개관…506가구 일반분양
김학영 기자
news@dokyungch.com | 2025-11-07 11:00:02
[도시경제채널 = 김학영 기자] 삼성물산 건설부문이 ‘반포 래미안 트리니원’ 견본주택을 개관하고 본격적인 분양 일정에 들어갔다고 7일 밝혔다.
반포 래미안 트리니원은 반포아파트 제3주구 재건축 사업을 통해 공급되는 단지로 지하 3층~지상 35층, 17개 동, 총 2091가구 규모다. 이 중 전용 59~84㎡ 506가구가 일반분양 물량이다.
일반분양은 ▲59㎡A 223가구 ▲59㎡B 129가구 ▲59㎡C 26가구 ▲59㎡D 78가구 ▲84㎡A 14가구 ▲84㎡B 29가구 ▲84㎡C 7가구 등 중소형 중심으로 구성됐다. 단지는 분양가 상한제가 적용돼 주변 시세 대비 합리적인 가격으로 공급된다.
단지가 위치한 반포동은 강남권 대표 주거지로 백화점·대형마트·의료시설·문화시설 등 생활 인프라가 밀집해 있다. 반포초·반포중·세화고·세화여중고 등 강남 8학군의 교육 여건도 갖췄다. 반포한강공원, 반포천 등 녹지와 체육시설도 도보권이다.
교통 환경도 강점이다. 지하철 9호선 구반포역과 단지 지하가 직결되는 초역세권 구조로 동작·고속터미널역을 통한 3·4·7호선 환승이 가능하다. 올림픽대로, 반포대로, 동작대교 등 주요 간선도로 접근성도 우수하다.
단지는 동 간 이격을 넓혀 조망·개방감·채광을 확보했으며 세대별 2대 이상 주차공간을 제공한다. 내부 평면은 맞통풍 판상형 위주로 드레스룸·파우더룸·팬트리 등 수납공간을 강화했다.
커뮤니티 시설 ‘클럽 래미안’에는 수영장, 사우나, 골프연습장, 피트니스센터, 게스트하우스, 공유오피스, 스터디룸 등이 들어선다. 101동 32~33층에는 한강 조망이 가능한 스카이라운지가 조성된다.
삼성물산은 이번 단지를 통해 반포 일대 ‘래미안 브랜드 타운’ 완성에 속도를 낸다. 래미안 퍼스티지·원베일리·원펜타스 등과 합쳐 총 8166가구 규모의 대규모 래미안 타운이 형성될 전망이다.
분양 관계자는 “반포 래미안 트리니원은 반포 래미안 타운의 마지막 핵심 단지로 상품성과 입지 경쟁력이 높다”며 “분양가 상한제로 합리적 가격에 반포 입주가 가능해 수요자 관심이 높다”고 말했다.
청약 일정은 10일 특별공급을 시작으로 11~12일 1순위, 13일 2순위 접수가 진행된다. 당첨자 발표는 19일이며 정당 계약은 다음 달 1~4일이다. 입주는 2026년 8월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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