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기부, ‘K-스타트업 그랜드 챌린지 2026’ 공모…해외 스타트업 국내 유치·지원

이소정 기자

news@dokyungch.com | 2026-06-05 15:20:33

업력 7~10년 이하 비한국계 스타트업 대상… AI·바이오·에너지 등 분야

[도시경제채널 = 이소정 기자] 한국 중소벤처기업부는 오는 17일까지 한국 진출을 희망하는 글로벌 스타트업을 대상으로 ‘K-스타트업 그랜드 챌린지(KSGC) 2026’ 참가 신청을 받는다고 5일 밝혔다. 

중기부가 주최, 한국청년기업가정신재단(KISED) 주관 및 경기창조경제혁신센터(GCCEI)가 운영하는 KSGC는 한국 정부가 지원하는 대표적 글로벌 스타트업 액셀러레이션 프로그램으로, 지난 2016년 처음 시작된 이후 현재까지 100개국 이상에서 2만1537명이 지원한 바 있다.

K-스타트업 그랜드 챌린지(KSGC) 2026. [자료=한국 중소벤처기업부]

이번 KSGC 2026은 오는 7월부터 내년 4월까지 3단계로 진행된다. 우선 1단계(7~8월)는 상위 80개 팀을 대상으로 한국시장 분석과 현지화 전략, 멘토링을 온라인으로 제공하고, 2단계(9~12월)는 상위 40개 팀이 사업 가속화와 전문가 멘토링, 비자 지원 등을 받는다. 이 가운데 상위 20개 팀에는 총 3억8000만원의 상금이 지원된다.

마지막 3단계(내년 1~4월)에서는 20개 팀에 심층 지원이 이뤄지고, 상위 8개 팀에 총 2억5000만원의 스케일업 보조금이 지급된다.

선발된 스타트업은 법인 설립과 비자 지원, 국내 업무 공간을 무상으로 제공받고, 20개 이상의 한국 대기업과 개념검증(PoC) 프로젝트에 참여할 기회와 투자자 연계, 자금 조달 기회가 주어진다. 또 한국 대표 스타트업 페스티벌인 ‘COMEUP 2026’의 데모데이 무대에도 오를 수 있고, 수상금과 사업화 보조금을 포함해 최대 9억5000만원의 무상 재정을 지원받을 수 있다.

지원 대상은 비한국계가 창업한 업력 7년 이하 인공지능(AI)·바이오테크·핀테크·스마트 제조·모빌리티·에너지 등 분야의 스타트업으로, 딥테크 분야는 10년 이하까지 가능하다. 

중기부 관계자는 “KSGC를 통해 글로벌 스타트업의 한국 진입부터 아시아시장 확장까지 전 주기를 지원한다”며 “한국을 아시아 진출의 거점으로 삼으려는 해외 스타트업의 많은 참여를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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