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운6-1-4구역, 38층 ‘녹색 빌딩 숲’ 변신…문화·업무 복합 거점으로 재편
김학영 기자
news@dokyungch.com | 2026-06-09 20:00:00
[도시경제채널 = 김학영 기자] 서울 충무로 일대가 최고 38층 높이의 빌딩과 녹지 생태 공간이 어우러진 ‘도심 속 첨단 복합 거점’으로 환골탈태한다.
서울시는 지난 8일 열린 제5차 도시재정비위원회에서 ‘세운재정비촉진지구 및 세운6-1-4구역 재정비촉진계획 변경(안)’을 수정가결했다고 9일 밝혔다.
‘세운재정비촉진지구 및 세운6-1-4구역 재정비촉진계획 변경(안)’ 위치도 및 조감도. [사진=서울시]
이번 계획 변경은 서울시가 추진 중인 ‘종묘-퇴계로 녹지생태도심’ 정책과 연계해 충무로 일대를 문화와 업무 기능이 결합된 복합거점으로 재편하는 것이 목적이다. 이를 통해 도심 내 부족한 녹지와 문화공간을 확대하고, 노후화된 도심 공간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겠다는 구상이다.
개발의 핵심은 고밀·복합개발을 통한 도심 기능 집약으로, 서울시는 사업 대상지의 용도지역을 일반상업지역에서 중심상업지역으로 상향해 용적률은 1300% 이하, 건폐율은 60% 이하, 건축높이는 186m 이하로 조정된다.
이곳에는 충무로의 문화적 정체성을 반영한 문화예술공간과 벤처기업집적시설, 업무시설, 근린생활시설이 함께 들어서고, 공연과 패션쇼 등 다양한 행사가 가능한 다목적 문화공간을 함께 조성해 지역문화 활성화와 산업 경쟁력 강화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여기에 시민들이 자연과 문화를 동시에 누릴 수 있도록 지상부와 옥상부에 개방형 녹지가 마련되고, 을지로3가역 8번 출구를 이설해 충무로변 보행환경을 개선한다.
안대희 서울시 도시공간본부장은 “이번 계획 변경은 충무로의 역사성과 정체성을 계승하면서 미래 산업과 문화 기능을 수용할 수 있는 도심 복합거점을 조성하기 위한 것이다”며 “녹지와 문화, 업무 기능이 조화를 이루는 새로운 도심 공간을 통해 시민들에게 쾌적한 도시환경을 제공하고, 서울 도심의 지속가능한 성장 기반을 마련하겠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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