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로동 466 일대, 신통기획 확정…최고 40층·1500세대 재탄생
박준범 기자
news@dokyungch.com | 2026-07-22 15:06:43
[도시경제채널 = 박준범 기자] 구로차량기지 동측에 위치한 구로동 466 일대 노후 저층주거지가 교통·보행·생활 SOC를 갖춘 열린 주거단지로 재탄생한다.
서울시는 구로차량기지 동측 구로동 466일대 재개발 신속통합기획(신통기획)을 확정했다고 22일 밝혔다.
구로동 466일대는 지난 1970년대 구로공단의 배후주거지로 형성된 저층 주택 밀집지역으로, 고려대 구로병원, 구로구청 등 생활편의시설이 인접해 있지만 서측 구로차량기지로 인해 동서 생활권 단절의 문제가 있었다.
이에 서울시는 이번 계획을 통해 단절된 노후 저층주거지를 주변 지역과 연결된 생활권으로 조성하기 위해 최고 40층 약 1500세대 규모의 주거단지를 조성할 예정이다. 특히 용도지역 최대 2단계 상향, 사업성 보정계수 최대치인 2.0 적용 등을 통해 사업성을 높였다.
우선 주변 정비사업과 연계해 교통 체계를 개선한다. 대상지 서측 철도변 벚꽃로는 상·하행 도로 단차를 해소하고, 북측 회전교차로는 주변 개발에 따른 교통량 증가에 대비해 신호교차로로 전환한다. 또 남측에는 구로동 400일대 신통기획 대상지와 연계한 단계적 도로 정비계획을 마련하고, 동측 저층주거지와 맞닿은 구간에 단절된 도로를 연결할 계획이다.
생활 SOC 조성을 위해 구로역과 구로초등학교를 오가는 북측 진입부에 공원을 배치하고, 남측에는 공원과 사회복지시설을 함께 조성한다.
또 대상지 서측은 기존 도로와 연결하고, 동측으로 높아지는 지형에 맞춰 데크형 대지를 조성한다. 단지 내 높이 차이는 엘리베이터와 경사로로 해소하고, 동측 저층주거지에는 경사형 보행로를 설치할 계획이다.
이외 주변 저층주거지와 조화를 이루는 열린 도시경관 조성을 위해 30m 폭의 통경축을 확보하고, 구로차량기지와 맞닿은 철도변은 최고 40층이 들어설 예정이다.
김창규 서울시 도시공간본부장은 “가용지가 제한된 서울에서는 재개발·재건축을 통한 노후 주거지 정비가 주택공급을 확대하는 가장 현실적이고 중요한 수단이다”며 “구로동 466일대에 약 1500세대 주택을 신속하게 공급하는 동시에 단절된 생활권을 연결하고 교통·보행·공원·돌봄시설까지 개선해 주민이 체감하는 주거환경 개선을 이뤄내겠다”라고 말했다.
[ⓒ 도시경제채널.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