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분기 일자리 ‘29만개 증가’…청년·건설은 여전히 ‘한파’
원호식 기자
news@dokyungch.com | 2026-08-24 15:00:09
20대 이하 일자리 ‘14분기 연속 감소’…고용시장 양극화 심화
[도시경제채널 = 원호식 기자] 올해 1분기 전체 임금근로 일자리가 20만개 넘게 늘었지만, 건설업과 청년층의 일자리는 여전히 어려움을 겪고 있어 고용시장의 양극화가 심화되고 있다.
국가데이터처가 24일 발표한 ‘2026년 1/4분기 임금근로 일자리동향’에 따르면, 올해 1분기 전체 임금근로 일자리는 2082만8000개로 전년 동기 대비 29만2000개 증가해 2년 만에 최대 증가폭을 보였다.
연령대별로는 20대 이하의 임금근로 일자리가 지난해 1분기보다 7만6000개 줄어 14분기 연속 일자리 감소를 이어가고 있다. 특히 숙박·음식 부문에서는 2만4000개의 일자리가 증가했지만, 제조업 2만6000개·공공행정 1만4000개·정보통신 1만4000개 각각 감소했다.
또 40대는 1만9000개의 일자리가 감소했고, 60대 이상(23만3000개)·30대(11만5000개)·50대(4만개)에서는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일자리가 늘어났다.
산업별로는 보건·사회복지가 전년 동기 대비 12만7000개 증가해 가장 큰 증가폭을 보였다. 이어 숙박·음식, 전문·과학·기술에서는 각각 5만9000개, 3만7000개의 일자리가 늘어났다.
반면, 건설업은 지난해 1분기 대비 5만2000개의 일자리가 감소했고, 광업·제조업·부동산에서도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각각 1000개의 일자리가 감소했다.
한편 지난해 1분기와 동일한 근로자가 점유한 지속 일자리는 1541만6000개로, 올해 1분기 전체 일자리 가운데 74%를 차지했다. 이어 퇴직·이직으로 근로자가 대체된 일자리는 318만6000개, 기업체 생성 또는 사업 확장으로 생긴 신규 일자리가 222만6000개로 전체 일자리 가운데 각각 15.3%, 10.7%를 차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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