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의도공원에 제2세종문화회관 건립 탄력…공연·전시·관광 결합 ‘도심문화공원’ 탄생
김학영 기자
news@dokyungch.com | 2026-05-21 15:32:23
[도시경제채널 = 김학영 기자] 금융의 중심지 여의도가 자연과 문화예술이 어우러진 글로벌 문화 거점으로 탈바꿈한다.
서울시는 지난 20일 열린 제8차 도시계획위원회에서 영등포구 여의도동 2번지 일부에 대한 도시관리계획(용도지역) 결정 변경안을 심의하고 원안가결했다고 21일 밝혔다.
영등포구 여의도동 2번지 일부에 대한 도시관리계획(용도지역) 결정(변경)(안) 위치도. [사진=서울시]
이번 결정은 여의도공원 내 대규모 복합문화시설인 제2세종문화회관 조성을 위한 행정절차로, 변경안의 핵심은 여의도공원 내 약 3만9500㎡ 부지의 용도지역을 기존 자연녹지지역에서 제2종일반주거지역으로 변경하는 것이다.
서울시는 이를 통해 공공 공연장 건립을 위한 제도적 기반을 마련하고, 문화·예술 인프라 확충에 속도를 낼 계획이다.
제2세종문화회관은 서울 동남권에 집중된 대형 문화시설의 지역 불균형을 해소하고, 시민들의 문화예술 접근성을 높이기 위해 추진되는 사업이다. 특히 서남권을 대표하는 공연·전시·문화복합시설로 조성돼 시민 문화 향유 기회를 확대하는 동시에 국제적 수준의 문화공간으로 발전시키는 것이 목표다.
또 제2세종문화회관이 완공될 경우 공연과 전시, 관광, 휴식 기능이 어우러진 복합 문화벨트가 형성돼 국내외 관광객 유입 증가로 지역경제 활성화를 꾀할 수 있다.
서울시는 한강과 인접한 여의도의 입지 특성을 활용해 서울을 대표하는 수변 문화관광 거점으로 육성하겠다는 계획을 함께 추진한다. 이에 따라 향후 여의도공원은 단순한 녹지 공간을 넘어 다양한 문화행사와 시민 활동이 펼쳐지는 서울의 대표 문화명소로 자리매김할 전망이다.
서울시 관계자는 “제2세종문화회관 건립은 서울의 문화 인프라 균형 발전과 시민 문화복지 향상을 위한 중요한 사업이다”며 “여의도공원이 국제적 문화·관광 거점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체계적으로 추진해 나가겠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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