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부, 제2차 BRT 종합계획 확정…2030년까지 전용도로 2배 확충

유주영 기자

news@dokyungch.com | 2026-07-29 14:51:32

2030년까지 전용주행로 707km·통행속도 20% 향상
친환경·자율주행 기반 미래 교통체계 구축...총 1.6조 투입

[도시경제채널 = 유주영 기자] 국토교통부 대도시권광역교통위원회는 향후 5년간의 BRT(간선급행버스체계) 정책 방향을 담은 ‘제2차 간선급행버스체계 종합계획(2026~2030)’을 확정·고시했다고 29일 밝혔다. 

이번 계획은 지방권 투자를 확대하고 주요 거점을 연결하는 BRT 교통망을 구축해 국민 이동 편의를 높이는 것이 목적이다.

제2차 간선급행버스체계 종합계획(2026~2030) 인포그래픽. [사진 자료=국토부]

‘국민의 일상을 더 가깝고 편리하게 연결하는 BRT’를 비전으로 내세운 종합계획은 오는 2030년까지 전국 BRT 전용주행로를 현재 351㎞에서 707㎞로 두 배 늘리고, 버스 통행속도를 20% 높인다. 또 친환경 수소·전기버스 비중을 50% 이상으로 확대하고, 자율주행 BRT 노선을 6개에서 18개로 늘리는 방안이 담겨 있다. 

정부는 이를 위해 전국 38개 BRT 노선 구축에 총 사업비 1조6000억원을 투입하고, 국비 5281억원 가운데 77%를 지방권에 투입해 지역간 교통 격차를 완화할 계획이다. 또 공항·철도역·버스터미널 등 주요 교통거점과의 연계를 강화해 환승 중심의 통합 교통체계를 구축할 방침이다. 

이외 교통약자를 위한 무장애(BF) 정류장 표준화와 저상버스 확대, AI 기반 운영·관제 시스템 고도화, BRT 서비스 수준 평가와 재정지원 연계 등을 추진해 이용자 체감 서비스를 높일 계획이다. 

또 수소·전기버스 확대와 자율주행 기술 도입 등을 통해 친환경·미래형 대중교통 체계 전환에도 속도를 낼 예정이다.

김용석 대도시권광역교통위원장은 “제2차 BRT 종합계획은 단순한 버스 인프라 확충을 넘어 5극 3특을 연결하는 광역교통망의 핵심 축을 구축하는 중장기 청사진이다”며 “광역권간 연계와 주요 거점 환승체계를 고도화해 더욱 빠르고 편리하게 이동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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