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로 만든 삼성전자 서초사옥 이미지

삼성전자가 ‘2025 글로벌 100대 브랜드’에서 5위를 차지하며 아시아 기업 중 유일하게 5년 연속 글로벌 톱5 자리를 지켰다.

글로벌 브랜드 컨설팅업체 인터브랜드가 15일(현지시간) 발표한 ‘2025년 글로벌 100대 브랜드’에서 삼성전자는 브랜드가치 905억 달러로 5위에 올랐다. 삼성전자는 2020년 이후 아시아 기업 중 유일하게 글로벌 5대 브랜드 지위를 유지하고 있다.

인터브랜드는 삼성전자가 전 사업부문에서 인공지능(AI) 경쟁력을 확보하고, AI 반도체 투자 강화와 AI 홈 경험 확대, 고객 중심의 브랜드 전략을 추진한 점을 주요 요인으로 꼽았다. 기업 재무성과와 소비자 공감도, 브랜드 일관성 등이 모두 긍정적으로 평가됐다.

삼성전자는 ‘모두를 위한 혁신(Innovation for All)’ 비전 아래 AI 기술을 전 제품에 확산하고 있다. 모바일 부문에서는 갤럭시 AI를 4억 대 기기에 확대 적용했고, TV·가전에는 비전 AI와 비스포크 AI 등 맞춤형 기술을 탑재했다. 반도체 부문은 고대역폭 초고속 메모리(HBM), DDR5, LPDDR5x, GDDR7 등을 중심으로 클라우드 AI와 온디바이스 AI, 피지컬 AI 수요에 대응하고 있다.

이원진 삼성전자 글로벌마케팅실장은 “AI 혁신과 개방형 협업을 통해 일상 속 AI 경험을 확산시키겠다”며 “건강과 안전 등 고객이 원하는 가치로 더 사랑받는 브랜드로 성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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