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곡아파트, 종상향으로 재건축 본격화…25층 현대식으로 변신

김학영 기자

news@dokyungch.com | 2026-02-06 14:18:07

서울시, 통합심의 통해 사업계획 조건부 의결
용도지역 상향·보정계수 적용으로 사업성 대폭 개선
수변 경관·보행 안전 고려한 개방형 단지 조성

[도시경제채널 = 김학영 기자] 서울 광진구 중곡아파트가 1976년 준공된 낡은 5층 단지에서 최고 25층, 348세대 규모의 현대식 아파트로 탈바꿈한다.

서울시는 5일 제2차 정비사업 통합심의위원회를 통해 해당 재건축 사업을 조건부 의결하고, 종상향과 사업성 보정계수 적용으로 사업 추진에 속도를 더했다.


종상향과 보정계수로 사업성 대폭 개선

중곡아파트는 제2종일반주거지역에서 제3종일반주거지역으로 용도지역이 상향되며, 사업성 보정계수 1.95가 적용됐다. 이에 따라 허용용적률이 33.15% 증가하고, 분양 가능 세대수도 기존 276세대에서 304세대로 확대됐다. 그간 낮은 사업성으로 정체됐던 재건축 사업이 본격화될 수 있는 기반이 마련된 셈이다.


낡은 단지, 25층 현대식 아파트로 재탄생

서울시는 건축·경관·교통·교육·재해 등 5개 분야에 대해 통합심의를 진행해 조건부 의결했다. 중곡아파트는 특별건축구역으로 지정돼 최고 25층, 5개 동, 총 348세대(공공주택 44세대 포함) 규모로 조성될 예정이다. 이는 강북권 개발 활성화의 상징적 사례로 평가받고 있다.


중곡동 중곡아파트 공공재건축사업 배치도. 예상 조감도 / 서울시


수변 경관과 연계된 열린 커뮤니티

사업지는 중랑천과 지하철 7호선 중곡역 사이에 위치해 교통과 수변 접근성이 뛰어나다. 서울시는 열린단지와 개방형 공동이용시설을 도입해 지역 커뮤니티 활성화를 도모할 계획이다. 단지 내에는 작은도서관, 어린이집, 실내놀이터 등이 설치되며, 주민에게 개방된다.


보행 안전 중심의 교통체계 마련

인근 중마초등학교 학생들의 안전을 고려해 긴고랑로1길 약 80m 구간에 안전시설을 설치하고 차량 속도를 제한한다. 기존 노상 주차구역은 폐지하고, 단지 내 지하 1층에 공영주차장을 조성해 보행자 안전과 주차 편의를 동시에 확보한다.

최진석 서울시 주택실장은 “중곡아파트 재건축은 강북전성시대를 여는 기폭제”라며 “공공-민간 협력의 성공 모델로서 노후주거지 개선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동시에 이뤄낼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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