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봄 꽃길 175선 선정…4가지 테마로 도심 곳곳 봄나들이 안내
유주영 기자
news@dokyungch.com | 2026-03-27 15:28:17
[도시경제채널 = 유주영 기자] 서울시가 시민들이 봄을 즐길 수 있도록 '아름다운 봄 꽃길 175선'을 선정하고 본격적인 상춘객 맞이에 나선다.
웨더아이에 따르면 개나리와 진달래는 3월 말, 벚꽃은 4월 10일경 만개할 것으로 보인다. 올해 서울의 봄 꽃길은 벚꽃, 이팝나무, 철쭉 등 친숙한 봄꽃은 물론, '서울 매력식물 400선'을 활용해 엄선된 다채로운 정원 식물들로 조성했다.
175개 꽃길은 장소와 성격에 따라 4가지 테마로 분류했다. 바쁜 일상 속 가벼운 산책을 돕는 '도심 속 꽃길', 가족과 함께 머물기 좋은 '공원 꽃길', 시원한 물바람을 맞으며 걷는 '물길 꽃길', 동네에서 편안하게 만나는 '산책로 꽃길' 등 4개 테마로 나눠 각 위치와 예상 개화 시기를 함께 안내한다.
구체적으로는 가로변 꽃길 74개소(영등포구 여의동·서로, 광진구 워커힐길, 금천구 벚꽃로 등), 공원 내 꽃길 55개소(강북구 오동공원, 북서울꿈의숲, 서울식물원, 남산 등), 하천변 꽃길 37개소(성내천, 한강, 중랑천, 청계천, 양재천 등), 녹지대 9개소(강북 우이천변 녹지대, 양재대로 녹지대 등)로 구성됐다.
시는 지난해까지 '매력가든·동행가든'을 1,076개소 조성한 데 이어, 올해 424개를 새롭게 추가해 총 1,500여 개의 정원을 선보인다. 봄 꽃길 175선과 연계된 꽃길 구간은 총 251km에 달한다. 눈여겨볼 꽃길로는 송파나루공원 벚꽃 터널, 안양천 벚꽃길, 성동구 응봉산 개나리길, 구로구 거리공원 벚꽃, 청계천 이팝나무길 등이 있다.
'서울의 아름다운 봄 꽃길 175선'은 서울시 홈페이지 '스토리인서울'(seoul.go.kr/story/springflowerway)과 스마트서울맵(map.seoul.go.kr)에서 테마별·자치구별로 확인할 수 있다. 4월 한 달간은 스마트서울맵 도시생활지도 Top10에서 바로 이동할 수 있도록 공개할 계획이다.
김영환 서울시 정원도시국장은 "곳곳에 조성된 매력적인 정원들이 시민 여러분을 기다리고 있는 만큼, 멀리 가지 않아도 가까운 곳에서 봄의 설렘을 만끽하며 행복한 추억을 만드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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