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년성장특별시 완성 목표…2030년까지 청년 중심 투자 본격화

유주영 기자

news@dokyungch.com | 2026-02-12 16:06:09

청년을 ‘수혜자’ 아닌 ‘파트너’로…서울시 「제3차 청년정책 기본계획」 발표

[도시경제채널 = 유주영 기자] 서울시는 2030년까지 280만 청년이 도전과 성장을 이어갈 수 있는 ‘청년성장특별시’를 완성하겠다고 12일 밝혔다.

이번 「제3차 청년정책 기본계획」은 기존의 ‘사후 지원·복지 중심’에서 ‘선제 투자·성장 중심’으로 패러다임을 전환한 것이 핵심이다. 청년을 보호 대상이 아닌 미래 도시 경쟁력을 함께 만드는 주체로 재정의했다.


제3차 청년정책 기본계획 PPT자료 표지. / 서울시


 4대 분야 62개 과제, 1.24배 확대

계획은 ▲일자리 ▲주거·생활 ▲동행·복지 ▲참여·소통 등 4대 분야, 총 62개 과제로 구성됐다. 신규 사업은 11개이며, 2030년까지 1,954억 원이 투입된다. 기존 사업도 예산 확대와 절차 고도화를 통해 업그레이드된다.


사회진입 기간 단축 – ‘서울 영커리언스’

대학 졸업 후 첫 취업까지 평균 11.5개월이 걸리는 현실을 개선하기 위해 5단계 커리어사다리 ‘서울 영커리언스’가 신설된다. 캠프·챌린지·인턴십Ⅰ·Ⅱ·점프업으로 이어지는 단계별 프로그램을 통해 재학생부터 졸업 청년까지 실무 경험을 쌓도록 지원한다. 올해 6천 명을 시작으로 2030년까지 1만6천 명으로 확대한다.


청년 주거·생활 안정 지원

청년이 성장에 집중할 수 있도록 주거 지원도 강화된다. ▲청년주거씨앗펀드(보증금 마련 지원) ▲청년성장주택(산업클러스터 내 인턴·재직자 주거) ▲청년오피스(취·창업 청년 복합 주거) 등이 추진된다. 또한 비정규직 청년의 국민연금 가입을 돕는 ‘청년미래든든연금’을 도입해 사회안전망을 강화한다.


참여·소통 확대 – 청년을 시정 파트너로

청년들이 직접 시정에 참여하는 ‘서울청년파트너스’가 신설된다. 정책 기획·홍보 등 11개 사업에 참여하며 포트폴리오 구축과 인센티브를 제공한다. 기존 ‘청년정책네트워크’는 멘토단을 구성해 제안 완성도를 높이고, 대학 총학생회와 연계한 ‘리더 오픈테이블’, ‘청년위원회담’도 정기적으로 운영한다.


기존 정책 업그레이드 – AI 시대 대응

‘청년취업사관학교’는 AI 중심 커리큘럼으로 재편돼 2030년까지 AI 인재 3만 명을 양성한다. ‘청년수당’은 단순 지원금에서 멘토링·취업컨설팅을 포함한 성장지원 플랫폼으로 발전한다. ‘서울 영테크’는 맞춤형 상담과 금융교육을 강화해 청년 자산 형성을 돕는다.


고립·은둔 청년 지원 및 정보 플랫폼

서울시는 고립·은둔 청년 발굴·지원도 확대한다. 지난 5년간 5,491명을 지원한 경험을 바탕으로 온라인 프로그램을 강화하고, 가족 지원도 병행한다. 또한 ‘청년 몽땅 정보통’을 AI 기반 초개인화 플랫폼으로 발전시켜 일자리·금융·부동산 등 청년 생활 전반에 맞춤형 정보를 제공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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