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호선 신풍역 인근 노후주거지, 최고 35층 990세대 조성
박준범 기자
news@dokyungch.com | 2026-04-27 16:52:19
[도시경제채널 = 박준범 기자] 지하철 7호선 신풍역 인근 노후 저층주거지가 최고 35층 규모의 주거단지로 다시 태어난다.
서울시는 영등포구 신길동 3922 일대 주택정비형 재개발사업 신속통합기획을 확정했다고 27일 밝혔다.
대상지는 역세권 주거지로서 개발 잠재력이 높음에도 그간 정비에서 소외돼 왔다. 서울시는 신풍역 신안산선 역사 신설, 주변 노후 아파트 재건축 도래 등으로 변화가 예상되는 시점에 맞춰 신속통합기획을 통해 재개발의 발판을 마련, 990세대 내외 최고 35층 규모의 주거단지로 탈바꿈시킬 예정이다.
이번 계획의 핵심은 대상지가 역세권이라는 이점을 살려 도보로 모든 공공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는 단지를 조성하는 것이다.
우선 주변 교통 흐름에 미치는 영향을 최소화하고 보행환경을 개선하기 위해 간선도로 직접 진출입 대신 대상지 동·서측 이면도로를 정비한다. 또 지하철역·초등학교·상가 등 생활밀착시설을 단지 전체에서 걸어서 이용할 수 있도록 도로변 보행공간을 확충해 보행 중심 단지를 구현한다.
공공서비스 측면에서는 치안 효율성과 어린이 돌봄 환경의 안전성을 강화하기 위해 지구대 등 공공시설을 전략적으로 재배치할 계획이다.
주변 경관과의 조화도 설계에 반영됐다. 대길초등학교와 인접한 남동측에는 중저층 주동을 배치해 학교 일조 영향을 최소화했고, 단지 중앙부에 최고 35층을 두고 경계부로 갈수록 층고가 낮아지는 스카이라인을 적용했다.
안대희 서울시 도시공간본부장은 “주민들의 오랜 염원인 노후주거지 정비사업이 속도감있게 추진될 수 있도록 후속 행정절차도 전폭 지원하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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