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도소리 들으며 독서삼매경’…부산시, ‘부산바다도서관’ 운영

유주영 기자

news@dokyungch.com | 2026-06-11 17:55:10

개항 150주년 기념 ‘입항’ 주제…매주 토·일 오후 3시~9시

[도시경제채널 = 유주영 기자] 부산시는 부산문화재단과 함께 오는 13일~7월5일(20~21일 휴관) 매주 토·일요일 오후 3시~9시 수영구 민락수변공원 일원에서  ‘부산바다도서관’을 운영한다고 11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개항 150주년을 맞아 해양도시 부산의 독서 여정 가운데 첫 단계인 ‘입항’을 주제로 기획됐다. 

부산바다도서관. [사진=AI 이미지]

민락수변공원 일대에는 2400여권의 추천 도서가 비치된 테마 북큐레이션 존과 캠핑형 독서 공간 ‘밀수카페(밀락문화캠핑 존)’가 운영되고, 맞춤형 북크닉 키트와 반려동물 동반객을 위한 전용 키트가 제공된다.

또 김초엽·정대건 작가 등이 참여하는 북토크 ‘북 톡 시티’를 통해 시민과 작가가 소통하는 시간이 마련되고, 스마트폰 없이 독서에 몰입하는 리딩파티, 지역 카페 연계 행사, 댄스 버스킹, 밤바다를 배경으로 한 야외 영화상영 등을 진행한다.

이외 지역 도서관·서점·출판사 등 110개 기관이 참여하는 ‘B-북스팟’ 체험 부스를 운영하고, 시민들의 지속적인 독서 참여를 유도하기 위한 공식 회원제 ‘비블린’도 도입된다.

김귀옥 부산시 청년산학국장은 “‘부산바다도서관’은 바다라는 부산만의 자산과 독서를 결합한 전국 최초의 해양형 야외도서관 모델이다”며 “오는 8월 부산세계도서관정보대회 개최를 앞두고 부산의 독서문화 역량과 도시 브랜드 가치를 국내외에 알리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한편 행사는 현장에서 자유롭게 참여할 수 있으며 일부 프로그램은 사전 접수가 필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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