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속철도 이용객 작년 1억1870만 명 이젠 '국민 교통수단'
유덕부 기자
news@dokyungch.com | 2026-01-14 16:47:04
[도시경제채널 = 유덕부 기자] 고속철도가 국민의 일상적인 교통수단으로 자리 잡으며 이용객 수가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다. 14일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2025년 고속철도(KTX·SRT) 이용객은 약 1억 1,870만 명으로 전년 대비 2.6% 증가했다.
전체 간선철도 수송인원은 1억 7,222만 명으로, 이 중 고속철도가 69%를 차지하며 일반철도 수요를 빠르게 대체하고 있다.
특히 지난해 12월 개통한 중앙선 KTX-이음은 275만 명이 이용하며 수요 증가를 견인했고, 올해 동해선에도 신규 투입돼 고속철도 수혜지역은 더욱 확대될 전망이다.
노선별로는 경부선이 가장 많은 8,360만 명이 이용했으며, 서울역은 4,390만 명으로 최다 이용역으로 집계됐다.
고속철도 이용률은 KTX 110.5%, SRT 131.0%로 좌석 대비 이용자 수가 매우 높은 수준이다.
반면 일반철도는 5,300만 명으로 전년 대비 3.6% 감소했으며, 무궁화호가 3,300만 명으로 가장 많은 이용객을 수송했다.
철도 서비스도 다양하게 개선되고 있다.
교통약자를 위한 영상상담·원격지원 기능과 휠체어 지원, 수어 서비스 등이 가능한 신형 자동발매기가 전국 148개 역에 설치되었으며, 다국어·다양한 결제수단도 지원해 외국인 이용객 편의도 높였다.
저출산 극복을 위한 임산부·다자녀 가구 할인제도도 확대돼 이용객 수가 각각 118.9%, 29.9% 증가했다.
국토부는 올해도 KTX-이음 추가 도입과 신규 노선 개통, 지역 관광상품 개발 등을 통해 고속철도 수요 확대와 지역 활성화를 동시에 추진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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