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L이앤씨, 2분기 영업익 1594억원 ‘26% 급등’…신규 수주 3.1조원
박준범 기자
news@dokyungch.com | 2026-07-30 20:23:32
발전·에너지 등 포트폴리오 다변화 추진
[도시경제채널 = 박준범 기자] 핵심 정비사업 수주에 힘입어 올해 2분기 실적과 수주 모두 뚜렷한 반등에 성공했다.
DL이앤씨는 30일 공시를 통해 올해 2분기 연결 기준 매출 1조8029억원, 영업이익 1594억원, 신규 수주액 3조1189억원을 기록한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밝혔다. 특히 주택사업 원가율 안정화가 이어지며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26%, 상반기 기준 53% 각각 증가했다.
신규수주는 주택사업을 중심으로 회복세를 이어가며 전년 동기에 비해 223.9% 폭증했다. 이는 한남5구역을 비롯한 도시정비사업 수주와 목동6단지 아파트 재건축정비사업 시공권 수주 등이 실적을 견인한 것이다. 하반기에는 성수2지구를 비롯한 서울 핵심 정비사업을 적극 공략할 계획이다.
여기에 발전·에너지 및 데이터센터 사업 분야 경쟁력을 바탕으로 수주 포트폴리오 다변화를 꾀한다는 전략이다. 앞서 지난 6월 5500억원 규모의 동제주 복합발전을 수주했고, 국내 복합발전과 양수발전 등 전력 인프라 프로젝트를 중심으로 수주를 추진하고 있다.
2분기 말 기준 순현금은 약 1조2000억원, 부채비율은 86.4%를 기록하며 재무 안정성도 입증했다. 지난 2021년 분할 이후 해마다 영업현금흐름 흑자를 기록하며 안정적 현금창출력을 유지하고 있다. 이를 바탕으로 최근 국내 주요 신용평가사로부터 회사채 신용등급 ‘AA-(안정적)’을 유지했고, 기업어음 신용등급 ‘A1’을 획득했다.
DL이앤씨는 주주가치 제고를 위한 자사주 매입 및 소각 계획도 발표했다. 555억원 규모의 자기주식 취득 신탁계약을 체결했고, 계약 기간은 오는 31일~12월24일이다. 이는 2024~2026년 3개년 주주환원 정책 이행의 일환이다.
DL이앤씨 관계자는 “수익성 중심의 사업 운영과 철저한 원가관리 성과가 본격적으로 실적에 반영되면서 이익과 현금창출력이 함께 개선되는 선순환 구조가 확고히 자리잡았다”며 “실적 개선과 더불어 적극적인 주주가치 제고 활동도 이어갈 것이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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