근로복지공단, ‘푸른씨앗’ 확산 캠페인 개최…퇴직연금 사각지대 해소 나서

김학영 기자

news@dokyungch.com | 2026-04-05 10:00:22

근로복지공단, ‘푸른씨앗’ 7.1.부터 노무제공자 포함 소득이 있는 누구나 개인형 퇴직연금(IRP) 형태로 가입 가능...서울 청계천 일대에서 거리 캠페인을 통해 퇴직연금의 중요성 널리 알려

[도시경제채널 = 김학영 기자] 근로복지공단이 중소기업 근로자의 안정적인 노후 대비를 위한 퇴직연금 제도 확산에 본격적으로 나섰다.

 ‘푸른씨앗’ 중소기업퇴직연금제도 안내 포스터 / 근로복지공단

근로복지공단(이사장 박종길)은 식목일을 앞둔 지난 4월 2일 서울 청계천 장통교 일대에서 시민과 근로자를 대상으로 중소기업 퇴직연금 기금제도 ‘푸른씨앗’ 홍보를 위한 거리 캠페인을 개최했다. 

이번 캠페인은 ‘씨앗을 심듯 노후를 준비한다’는 메시지를 중심으로 퇴직연금의 중요성을 보다 친근하게 전달하기 위해 마련되었고 현장에서는 미니 화분과 커피를 제공하며 ‘푸른씨앗’ 제도에 대한 안내와 상담을 진행해 시민들의 관심과 참여를 유도했다. 

‘푸른씨앗’은 2022년 도입된 공적 기금형 퇴직연금 제도로, 중소기업 근로자의 안정적인 노후소득 보장을 목적으로 하고 특히 사업주 수수료 3년 면제와 부담금 10% 지원 등 초기 비용 부담을 낮추고, 표준계약서 기반의 간편한 가입 절차를 통해 제도 접근성을 높인 것이 특징이다. 

운용 성과도 긍정적이다. ‘푸른씨앗’은 2025년 기준 8.67%의 수익률을 기록하며 안정성과 수익성을 동시에 확보했다. 

이러한 성과를 바탕으로 도입 3년여 만에 약 3만 8천 개 사업장과 17만 명의 근로자가 가입했고, 적립금 규모는 1조 7천억 원에 달하는 등 빠르게 성장하고 있다. 

제도 확대도 추진된다. 최근 ‘근로자퇴직급여보장법’ 개정에 따라 오는 7월 1일부터 가입 대상이 기존 30인 이하 사업장에서 50인 미만 사업장으로 확대되며, 2027년부터는 100인 미만 사업장까지 단계적으로 넓어질 예정이다. 

또한 노무제공자를 포함해 일하는 국민 누구나 개인형 퇴직연금(IRP) 형태로 가입할 수 있게 되면서, 기존 제도권 밖에 있던 노동자들까지 포괄하는 ‘퇴직연금 사각지대 해소’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박종길 이사장은 “푸른씨앗은 안정적인 수익률과 다양한 지원을 기반으로 중소기업 근로자의 노후를 지키는 핵심 제도”라며 “앞으로도 더 많은 일하는 사람들이 참여할 수 있도록 현장 홍보를 강화하고 관계 부처와 협력을 통해 지원 방안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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