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빵’의 무한 변신…농진청, ‘국산밀 활용 제과·제빵 아이디어 공모전’ 성료
김학영 기자
news@dokyungch.com | 2026-04-18 12:30:53
곶감 휘낭시에부터 시금치 소금빵까지, K-푸드 확장 가능성 확인
[도시경제채널 = 김학영 기자] 농촌진흥청은 지난 16일 서울 코엑스에서 한국제과기능장협회와 함께 ‘제10회 국산 밀 활용 제과·제빵 아이디어 공모전’을 개최했다고 17일 밝혔다.
이번 공모전은 ‘2026 한국국제베이커리페어’ 개막 특별행사로 ‘K-푸드, 빵과 과자로(맛으로 전하는 한국 문화)’를 주제로 열렸다.
‘제10회 국산밀 활용 제과·제빵 아이디어 공모전’ 수상작. [사진=농촌진흥청]
이날 행사에서는 제과·제빵 기능장 50명이 참가해 농촌진흥청이 개발한 국산 밀 품종 ‘황금알’ ‘백강’ ‘고소’를 활용해 다양한 제품을 선보였다.
심사 결과 제과 부문 최우수상은 상주곶감, 공주 밤, 수수, 녹두, 감태 등을 활용한 휘낭시에와 구움과자를 선보인 이진복씨(대구 르안데르센과자점)가 차지했다. 또 제빵 부문 최우수상은 차조와 메밀 식빵, 시금치 소금빵, 비트 브리오슈 등 다양한 창작 빵을 출품한 김진국씨(경기 성남 베이커리 차차)가 수상했다. 이외 금상 4점과 은상 6점을 선정했다.
심사는 국내외 시장 경쟁력, 한국 문화 요소 반영 정도, 국산 재료 활용성과 조화 등이 적용됐고, 특히 출품작들은 ‘K-푸드’로서의 확장 가능성을 보여줬다는 평가를 받았다.
농촌진흥청 관계자는 “제과·제빵 기능장들은 국산 밀의 특성을 살려 최고의 맛을 구현할 수 있는 기술을 갖추고 있다”며 “앞으로도 협력을 통해 국산 밀 소비 확대와 빵·과자 산업 활성화를 지속 추진하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농촌진흥청은 이번 공모전 수상작의 레시피를 책으로 발간해 산업 현장과 소비자에게 널리 보급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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