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희망의 집수리로 저소득 가구 주거환경 개선

김학영 기자

news@dokyungch.com | 2026-02-10 20:14:07

최대 250만 원 지원…반지하·긴급가구·돌봄대상 우선 선정

[도시경제채널 = 김학영 기자] 서울시가 저소득 취약계층의 주거환경을 개선하기 위해 ‘희망의 집수리’ 사업을 본격 추진한다.

올해 상반기 650가구를 시작으로 총 1천 가구를 지원하며, 벽지·장판 교체부터 안전손잡이 설치까지 다양한 항목을 지원해 생활 안전과 편리성을 높일 계획이다.


사업 개요와 모집 일정

서울시는 2월 9일부터 3월 6일까지 동주민센터를 통해 ‘희망의 집수리’ 신청을 받는다. 상반기 650가구, 하반기 350가구를 모집해 총 1천 가구를 지원한다. 가구당 최대 250만 원까지 지원하며, 4월부터 본격적인 집수리가 진행될 예정이다.


지원 대상과 우선순위

지원 대상은 기준 중위소득 60% 이하 가구로, 반지하 거주자, 자치구 추천 긴급가구, 통합돌봄대상자가 우선 선정된다. 자가·임차 가구 모두 신청 가능하나, 주거급여 수급 가구나 고시원·무허가 건물 거주자는 제외된다. 또한 최근 3년 내 동일 사업 지원을 받은 경우도 대상에서 제외된다.


/ 서울시


지원 항목 확대

올해는 지원 항목을 기존 18종에서 20종으로 확대했다. 도배·장판·단열 등 기본적인 수리 외에도 고령자와 장애인을 위한 안전손잡이, 문턱 제거, 욕실 미끄럼 방지 시공 등이 포함됐다. 기후변화에 취약한 어르신을 위해 냉풍기·온풍기 설치도 새롭게 추가됐다.


사업 성과와 만족도

‘희망의 집수리’는 2009년 시작 이후 지난해까지 누적 22,558가구를 지원했다. 만족도 조사에서 90%를 기록하며 대표적인 주거복지 사업으로 자리매김했다. 실제 수혜자들은 “깨끗하고 따뜻한 보금자리로 변했다”며 긍정적인 평가를 내놓았다. 서울시는 표준 자재 규격과 단가표를 적용해 시공 품질을 균일하게 유지하고, 사후 관리와 A/S도 보장한다.


2025년 희망집수리 전과 후 사례 / 서울시


최진석 서울시 주택실장은 “희망의 집수리 사업은 저소득 취약계층의 삶의 질을 높이는 대표적인 주거복지 정책”이라며 “촘촘하고 다양한 지원을 통해 주거 취약가구의 생활 안정과 안전을 지속적으로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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