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원구, ‘2026 주민주도형 마을공동체 공모사업’ 모집
윤문용 기자
news@dokyungch.com | 2026-02-20 10:07:36
[도시경제채널 = 윤문용 기자] 서울 노원구(구청장 오승록)는 오는 3월 20일까지 2026년 마을공동체 활성화를 위한 주민주도형 공모사업 참여팀을 모집한다고 20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마을소모임 지원사업(20개 내외) △마을활성화 지원사업(15개 내외)으로 나뉘며, 신규 소모임은 자유 주제로 활동할 수 있고, 기존 모임은 문화·교육·건강·환경 분야 중 하나를 선택해야 한다. 모임별 최대 100만 원까지 지원되며, 5% 이상의 자부담을 포함해 사업비를 편성해야 한다.
노원구민 또는 생활권이 노원구인 3인 이상의 모임이라면 지원할 수 있으며, 심사를 거쳐 최종 선정된 팀은 오는 5월부터 11월까지 활동을 진행한다. 선정 결과는 4월 10일 구 홈페이지를 통해 발표된다. 행정 서류 작성이나 계획 수립에 어려움을 겪는 모임은 사전 상담을 받을 수 있으며, 구는 사업이 취지에 맞게 운영될 수 있도록 꾸준히 지원할 계획이다.
합격팀은 오리엔테이션을 거쳐 활동을 시작하며, 마을활동지원가가 컨설팅과 모니터링을 담당한다. 지원가들은 모임이 원활히 운영될 수 있도록 자원·공간을 연계하고 회계 기준을 지원하며, 주민 간 갈등을 중재하기도 한다. 참여팀들은 개별 활동 외에도 마을 축제와 성과공유회에 참여해 활동 결과를 나누게 된다.
지난해에는 자원재활용을 통한 탄소중립 활동을 펼친 ‘짝짝궁 클럽’이 양말목·커피박 공예를 어르신 두뇌 활동과 어린이 발달에 접목하고, 판매 수익을 미혼모 지원사업에 환원했다. 또 서울과학기술대 학생들이 모인 ‘공릉청년유니온’은 지역아동센터와 경로당에서 맞춤형 스포츠 재능활동을 진행하며 플로깅과 스쿼트를 병행하는 독창적 활동으로 주목받았다.
노원구는 마을공동체 사업이 주민 개인의 고립감을 해소하고 공동체 형성을 넘어 사회적 가치 실천으로 이어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2025년 만족도 조사에서는 참여자의 89.8%가 “마을을 긍정적으로 변화시킬 수 있다”고 답했으며, 사회적 가치 관심 증진(84.7%), 이웃 관계 확대(79.7%) 등 긍정적 효과가 확인됐다. 오승록 구청장은 “작은 것부터 해내는 주민들의 활약이 지역 역량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 도시경제채널.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