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옥길·범박 포함한 제2경인선, 신구로선과 연계... 민자 방식으로 재추진”

윤현중 기자

news@dokyungch.com | 2025-12-26 10:24:30

이건태 의원, 수도권 서남부 광역철도 재추진

[도시경제채널 = 윤현중 기자] 이건태 국회의원(더불어민주당, 경기 부천병)은 지난 23일(화) 국회에서 열린 기자회견을 통해 수도권 서남부 지역의 구조적인 교통난 해소를 위한 광역철도 사업 재추진을 공식화했다.

‘제2경인선’과 ‘신구로선’, 경기 서남부를 동서축으로 연결하는 ‘신천신림선’을 하나로 묶어 ‘수도권 서남부 광역철도 민간투자사업’으로 재추진하는 것이다. 

이건태 국회의원(경기 부천병. 왼쪽 첫번째)이 지난 23일 국회에서 열린 기자회견을 통해 수도권 서남부 지역의 구조적인 교통난 해소를 위한 광역철도 사업 재추진을 공식화했다. / 이건태 의원실 제공

이번 사업은 기존 국가철도망 구축계획에 반영된 노선들을 토대로 하되, 정부의 중장기 교통 정책 기조와 방향을 유지하면서 사업의 실현 가능성을 높이는 방식으로 재정비했으며 △노선 구조 △수요 예측 △사업 방식 전반을 민자적격성 조사 기준에 맞게 보완한 만큼, 통과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제2경인선에 포함된 부천 옥길·범박 지역의 경우 서울과 직접 연결되는 광역철도 인프라가 부족해 오랜 기간 심각한 교통 불편을 겪어온 지역으로, △출퇴근 시간대 만성적인 교통 혼잡 △과도한 통행 시간 손실 △지역 간 접근성 격차는 주민들의 이동 선택권을 제한하는 요인으로 작용해 왔다.

이건태 의원은 “부천 옥길·범박을 지나는 제2경인선은 지역 주민들의 오랜 염원이었다”며, “제2경인선은 지역 주민의 이동권을 보장하고 수도권 균형 발전의 기반을 마련하는 핵심 인프라다”고 강조했다. 이어 “지난 총선에서 핵심 공약으로 내걸었던 만큼, 국회에서 끝까지 책임지고 챙기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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