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신속통합기획’ 운영 개선…31만가구 착공에 ‘속도’

박준범 기자

news@dokyungch.com | 2026-08-28 14:17:15

기획 초기부터 주민 참여…후속 인허가 절차 간소화

[도시경제채널 = 박준범 기자] 도입 5년 차를 맞은 서울시의 재개발·재건축 정책인 ‘신속통합기획’(이하 신통기획)이 오는 2031년까지 31만가구 착공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전면 개편된다. 

서울시는 신통기획 사업 전반에 걸쳐 소통과 속도를 강화한 ‘신속통합기획 운영 개선방안’을 시행한다고 28일 밝혔다. 

서울시청 전경. [사진=서울시]

우선 기획 초기부터 주민 참여를 대폭 확대한다. 기존에는 기획 마무리 단계에서 주민 간담회와 설명회를 개최했지만, 앞으로는 초기 현장답사 단계부터 ‘주민참여단’이 직접 참여해 지역 현안과 의견을 공유하고, 필요 시 주민이 직접 자문회의에 참여해 의견을 낼 수 있다.

또 기획 이후 후속 절차 관리를 강화해 조기 착공을 지원한다. 신통기획 자문회의에 통합심의위원 참여를 확대해 기획 단계부터 향후 통합심의(통심)에서 예상되는 주요 쟁점을 사전 검토하고, 이를 통해 통합심의 1회 통과를 이끌어내 신속한 사업 추진을 돕는다.

이외 온·오프라인 홍보를 다각화해 신통기획에 대한 주민 이해도와 정책 신뢰도를 제고한다. 시 홈페이지 내 신통기획 온라인 아카이브 공개 범위를 넓혀 사업 진행 과정에 대한 정보 접근성을 개선하고, 하반기에는 공공시설에서 ‘찾아가는 신속통합기획 이동전시’를 개최해 정책 공감대를 확산시킬 계획이다.

김창규 서울시 도시공간본부장은 “좋은 정비계획은 주민과 충분히 소통하고 지역 여건을 세심하게 살피는 데서 시작한다”며 “기획 초기부터 주민과 함께 계획을 만들고, 기획 이후 후속 절차까지 지속 지원해 완성도와 사업 속도를 함께 높여 나가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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