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강맨션, 한강·남산 조망 명품단지 조성…‘특별건축구역’ 지정 추진

박준범 기자

news@dokyungch.com | 2026-09-04 12:08:16

[도시경제채널 = 박준범 기자] 서울 이촌동 한강맨션아파트가 최고 68층 추진을 접고, 한강과 남산을 동시에 조망하는 친화경 명품 단지로 탄생한다. 

용산구는 ‘한강맨션아파트 재건축 정비구역 및 정비계획 변경안’을 마련하고 오는 10월4일까지 주민 재공람을 실시한다고 4일 밝혔다.

한강맨션아파트 조감도. [사진=용산구]

한강맨션은 당초 최고 68층 규모로 재건축을 추진했지만, 10여 차례 공공건축가 자문과 서울시 도시계획위원회 사전자문 등을 거치며 계획을 수정했다.

이번 변경안에는 한강변 열린 공간과 주변 경관이 조화를 이루는 스카이라인 조성 등을 위한 특별건축구역 개념이 포함됐다. 이를 통해 한강과 남산을 함께 조망할 수 있는 주거단지를 조성한다는 계획이다.

또 사업지가 서울의 남북 광역녹지 경관축과 한강 수변축이 만나는 위치에 있다는 점을 살려 한강과 연계한 가로공원을 조성한다. 이를 통해 한강-남산 녹지 통경축을 확보하고, 이촌역-한강공원 사이에는 보행·녹지 중심의 공간을 조성할 예정이다.

김경대 용산구청장은 “이번 재공람은 주민의견을 좀더 충실히 반영하기 위한 절차다”며 “주민과의 소통을 바탕으로 한강맨션 재건축이 쾌적한 주거환경과 공공성을 함께 갖춘 사업으로 추진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용산구는 오는 9일 이촌동 용산청소년센터에서 주민설명회를 개최하고, 이후 구의회 의견 청취를 거쳐 서울시에 통합심의를 신청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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