압구정2구역, 재건축 첫 관문 통과…최고 66층·2381세대 랜드마크 탈바꿈
박준범 기자
news@dokyungch.com | 2026-07-03 14:21:58
한강 품은 최고급 단지 조성…단지 내 공공보행통로 등 설치
[도시경제채널 = 박준범 기자] 서울 강남구 압구정2구역이 재건축을 위한 첫 관문을 통과하면서 그간 지지부진했던 개발에 탄력이 붙을 전망이다.
서울시는 지난 2일 열린 제13차 정비사업 통합심의위원회에서 압구정아파트 특별계획구역② 재건축사업(강남구 압구정동 434번지 일원)에 대한 심의가 조건부 의결됐다고 3일 밝혔다. 이는 압구정 2·3·4·5구역 재건축사업 가운데 첫 통과다.
이번 계획안은 한강변 입지 특성을 최대한 살리고, 한강변관리기본계획에 따른 입체적 수변경관을 창출하는 것에 집중했다. 이를 위해 해당 지역을 특별건축구역으로 지정해 창의적 건축계획으로 주변 도시와의 조화를 도모하고, 북측 한강과 잠원한강공원을 고려한 개방감과 통경축 등을 확보하도록 했다.
또 단지 내부에는 공공보행통로를 설치해 시민 누구나 단지를 거쳐 한강으로 이동할 수 있도록 공공 접근성을 강화했고, 압구정로변에는 개방형 커뮤니티시설과 지역 주민들이 이용 가능한 근린생활시설을 조성한다.
이외 경로당, 어린이집, 작은도서관 등 공공개발시설을 배치해 입주민과 지역주민이 함께 이용할 수 있는 열린 생활시설을 조성하고, 기부채납을 통해 공공청사, 근린공원, 입체보행교 등 공공시설을 확충해 지역 주민의 복지 향상에 기여할 계획이다.
최진석 서울시 주택실장은 “압구정 2·3·4·5구역 재건축사업 가운데 2구역이 최초로 조건부 의결되면서 압구정 일대 재건축 사업이 본격화될 것으로 기대된다”며 “주거환경 개선과 함께 시민이 한강을 향유할 수 있는 수변 주거공간을 조성할 수 있도록 행정 지원에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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