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건설, ‘6개월 진통 끝’ 1조3492억원 규모 ‘성수4지구’ 수주

유덕부 기자

news@dokyungch.com | 2026-07-06 14:23:34

조합원 전 세대 한강 조망, ‘성수르엘 S70’ 조성
세계적 건축가 협업 ‘64층 하이엔드 랜드마크’ 건립

[도시경제채널 = 유덕부 기자] 입찰 무효와 적법성 논란으로 반년 넘게 표류하던 성수4지구의 시공사로 롯데건설이 선정됐다.

롯데건설은 지난 5일 열린 성수4지구 주택재개발정비사업 시공사 선정 총회에서 참석 조합원의 압도적 지지를 얻어 최종 시공사로 선정됐다고 6일 밝혔다.

‘성수르엘 S70’ 투시도. [사진=롯데건설]

성수4지구는 서울 성동구 성수2가1동 219-4번지 일대에 지하 6층~지상 64층 규모의 공동주택 10개 동 1447세대와 부대복리시설을 건립하는 프로젝트다. 총 공사비는 1조3492억원 규모다.

이 단지는 성수전략정비구역 내에서도 핵심 입지로 꼽힌다. 지하철 2호선 성수역과 수인분당선 서울숲역에 인접했고, 강변북로와 올림픽대로, 영동대교 등이 가까워 강남권 접근성도 우수하다. 또 한강변 입지에 초고층 개발이 가능한 희소성을 갖춰 향후 서울을 대표하는 랜드마크로 거듭날 전망이다.

롯데건설은 성수4지구에 ‘성수르엘 S70’이라는 단지명을 제안했다. 세계적 건축 설계사 데이비드 치퍼필드 아키텍츠와 협업해 차별화된 외관 디자인을 적용하고, 조합원 전 세대가 한강을 조망할 수 있도록 설계했다.

또 개방감을 극대화하기 위해 3m의 천장고를 적용했고, 단지 내 커뮤니티 시설로는 총 77개 프로그램을 갖춘 복합문화시설과 축구장 2배 규모(약 1만6800㎡)의 중앙광장이 조성될 예정이다.

고용주 롯데건설 개발사업본부장은 “롯데건설을 믿고 선택해 주신 성수4지구 조합원님들께 깊은 감사 인사를 드린다”며 “롯데건설이 축적해 온 모든 기술력과 역량을 집약해 성수동을 넘어 서울을 대표할 최고의 하이퍼엔드 랜드마크 ‘성수르엘 S70’을 완성하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롯데건설은 이번 수주를 포함해 ▲송파 가락극동아파트 재건축(4840억원) ▲금호제21구역 재개발(6242억원) ▲창원 용호3구역 재건축(3967억원) 등 올해 도시정비사업에서 총 2조8541억원의 누적 수주액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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