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남구, 일원동 가람아파트 재건축 조합설립 인가
원호식 기자
news@dokyungch.com | 2026-10-13 14:33:41
수서택지개발지구 내 첫 조합설립 인가…최고 25층·818세대로 ‘재탄생’
일원동 가람아파트 투시도. [사진=강남구]
[도시경제채널 = 원호식 기자] 지난 1993년 준공된 가람아파트가 재건축을 통해 최고 25층 818세대 규모의 단지로 재탄생한다.
서울 강남구는 지난 12일 일원동 가람아파트 재건축 정비사업 조합설립을 인가했다고 13일 밝혔다.
이번 조합설립 인가는 지난달 22일 신청 접수 이후 법정 처리기간인 30일에서 크게 앞당겨 근무일 기준 10일 만에 신속 처리됐다. 강남구는 신청 전부터 추정 분담금 검증과 동의서 검인 등을 진행하고, 접수 후에는 서류 검토와 보완을 병행해 처리기간을 대폭 줄였다.
수서택지개발지구 내 재건축 단지 가운데 조합설립 인가를 받은 것은 가람아파트가 처음으로, 조합설립에는 토지 등 소유자 511명 가운데 480명이 동의해 93.93%의 동의율을 보였다.
이로써 가람아파트는 지난 2월9일 추진위원회 승인 후 8개월 만에 조합설립 인가를 마쳤다. 이를 위해 강남구는 지난해 11월 본예산 편성을 기다리지 않고 예비비를 투입해 공공지원 용역에 착수했고, 공공지원에 따라 구가 선정한 정비사업전문관리업자는 추진위 구성에 필요한 절차를 지원한 바 있다.
김현기 강남구청장은 “가람아파트는 제도 변화에 맞춰 필요한 준비를 서둘러 재건축 절차를 빠르게 진행할 수 있었다”며 “재건축 과정에서 주민들이 불필요하게 기다리는 시간을 줄여 사업 속도가 달라졌다는 변화를 체감할 수 있도록 하겠다”라고 말했다.
[ⓒ 도시경제채널.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