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서초역 인근에 업무·문화 복합공간 조성…2030년 준공 목표
박준범 기자
news@dokyungch.com | 2026-10-15 16:08:26
세빛섬-예술의전당 잇는 문화·업무시설 구축
[도시경제채널 = 박준범 기자] 서울 서초구 서초역 인근 서리풀 특별계획구역에 업무시설과 공연장, 박물관을 갖춘 복합공간이 들어 선다.
서울시는 지난 14일 열린 제17차 도시·건축공동위원회에서 ‘서리풀 지구단위계획 및 특별계획구역 결정 변경안’과 기반시설 충분여부 검토안을 수정가결했다고 15일 밝혔다.
대상지는 서초구 서초동 1005-6번지 일대로, 지하철 2호선 서초역과 가깝고 서리풀터널과 맞닿아 있다. 특히 세빛섬에서 예술의전당으로 이어지는 문화·예술 공간의 연결축에 위치해 업무·문화·상업 기능을 복합적으로 도입할 수 있는 입지를 갖추고 있다.
서리풀 특별계획구역A는 앞서 지난 2023년 8월 세부개발계획 변경을 통해 업무시설 52만9980㎡, 공연장 1만7400㎡, 박물관 1만9500㎡를 조성하는 계획을 마련했다. 이번 심의에서는 2024년 개편된 용적률 체계를 도입하고, 526억원 규모의 공공시설 건립비용이 반영됐다.
공연장은 ▲대공연장 760석 ▲중공연장 2개 각 206석·191석 ▲가변형 소공연장 50석 4개 공연장과 연습실을 갖춘 복합문화시설로 조성된다. 김찬중 건축가의 설계를 바탕으로 서리풀공원 주변 환경과 어우러지도록 계획했고, 서초구가 직접 운영할 예정이다.
박물관은 지하 2층~지상 7층 규모의 ‘보이는 수장고’로 선보인다. 이는 소장품의 보관·관리뿐 아니라 복원과정까지 공개하는 국내 최초의 ‘열린 개방형 수장고’로, 2023년 국제설계공모에서 당선된 ‘헤르조그 앤 드뫼롱’의 설계안을 바탕으로 조성된다. 이번 복합공간 조성 사업은 오는 2030년 준공이 목표다.
김창규 서울시 도시공간본부장은 “이번 지구단위계획 변경을 통해 서초구 일대의 업무·문화·상업 복합공간을 확충해 지역 주민과 서울시민에게 새로운 활력공간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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