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축산업 대전환, 지금이 골든타임” 국회 세미나 개최

윤현중 기자

news@dokyungch.com | 2025-11-17 10:47:53

- 국가건축정책위원회, 건축시장 양극화 해소 및 제도 선진화를 위한 국회세미나 개최
- 기존 대형사업 · 공공건축 중심의 건축제도를 개선하고 건축산업 진흥을 위한 혁신적인 방안 논의
/국토교통부 제공

[도시경제채널 = 윤현중 기자]

대통령 소속 국가건축정책위원회(위원장 김진애)는 11월 17일 오후 국회도서관 대강당에서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소속 천준호·한준호·염태영 의원과 함께 “건축산업 진흥을 위한 세미나”를 공동 개최한다.

이번 세미나는 건축산업의 제도적 한계와 문제점을 진단하고, 건축시장 양극화 해소 및 제도 선진화를 위한 혁신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건축은 대표적인 일자리 창출 산업으로 국민 생활과 연관 산업에 미치는 영향력이 큰 만큼, 민생경제 활력 견인 산업으로서의 중요성이 강조될 것으로 보인다.

행사에는 대한건축학회, 대한건축사협회, 한국건축가협회, 새건축사협의회, 한국여성건축가협회 등 국내 건축 5단체와 건축공간연구원을 비롯한 학계·산업계 전문가 300여 명이 참석할 예정이다.

세미나는 개회식에 이어 주제 발표, 종합토론 순으로 진행된다. 먼저, 건축공간연구원 염철호 선임연구위원이 ‘건축산업 대전환, 지금이 골든타임’이라는 주제로 발표를 진행한다.

염철호 선임연구위원은 대형 업체 쏠림 현상 및 지방 중소업체의 경영난 심화에 따른 양극화, 그리고 중간 생태계가 몰락하고 있는 건축산업의 위기를 해소하기 위한 대전환의 기회로, 민간건축 지원을 위한 제도 개선, 신기술 적용 및 유관 산업 융합 정책 등 다양한 제도 혁신 과제를 제시한다.

 발제 후에는 함인선 한양대 건축학과 특임교수의 사회로, 건축산업의 진흥을 위해 실질적으로 필요한 과제와 개선되어야 할 문제점을 중심으로 토론을 진행한다.

김진애 국가건축정책위원장은 인사말에서 “건축은 국민의 생활을 책임지고 삶에 활력을 불어넣는 민생 중심 산업이다. 그러나 최근 사회 양극화로 인한 건축산업 중간 생태계 붕괴, 건축품질 저하, 잇따른 현장 안전사고, 청년 일자리 감소 등 건축산업의 건강성이 흔들리고 있다”라면서, “이제는 민간 건축 관련 제도혁신에 중점을 두고, 건축산업정책은 기술 발전과 융합을 지원하여 국민이 신뢰하고 체감할 수 있는 건축산업 시스템을 구축해야 한다. 오늘의 세미나가 건축산업에 대한 ‘사고(思考) 대전환’의 계기가 되길 바란다”라고 전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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