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월 기업 체감경기 4년2개월 만에 ‘최고’…기업심리지수 104.2 기록
원호식 기자
news@dokyungch.com | 2026-10-29 15:16:39
[도시경제채널 = 원호식 기자] 국내 기업들의 체감 경기 심리가 4년2개월 만에 가장 높은 수준을 기록했다.
한국은행이 29일 발표한 ‘10월 기업경기조사’에 따르면, 이달 전산업 기업심리지수(CBSI)는 104.2로 전월 대비 5.1p 상승했다.
이는 지난 2022년 8월(105.5) 이후 4년2개월 만에 가장 높은 수준으로, 기준치 100을 넘긴 것은 2022년 9월(102.0) 이후 4년1개월 만에 처음이다.
전산업 CBSI는 2003~2025년 사이 장기평균치를 기준값 100으로 한다. 100보다 크면 장기평균보다 낙관적임을 의미하고, 100보다 낮으면 장기평균보다 비관적임을 의미한다.
산업별로 보면 제조업 CBSI가 재품재고와 생산 등을 중심으로 지난달보다 6.1p 급등한 105.6으로 집계됐다. 제조업 CBSI 상승폭은 2021년 4월(10.3p) 이후 5년6개월 만에 가장 높은 상승폭을 기록했다.
비제조업 CBSI는 103.2로 전월 대비 4.3p 상승했다. 이는 채산성과 매출 등이 주요 상승 요인으로 작용했다.
한은은 다음 달 전산업 CBSI를 101.8로 전망했고, 산업별로는 제조업과 비제조업 각각 103.0, 101.0으로 예상했다.
한편 한국은행은 기업들의 경영 애로사항으로 제조업은 내수부진·원자재 가격상승·불확실한 경제상황을, 비제조업은 내수부진·인력난·인건비 상승·불확실한 경제상황을 각각 꼽았다. 다만, 불확실한 경제상황이 차지하는 비중은 제조업과 비제조업 모두 감소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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