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축은행·상호금융, 상반기 순이익 ‘급등’…연체율은 소폭 상승

원호식 기자

news@dokyungch.com | 2026-08-28 14:26:48

금감원, ‘저축은행 및 상호금융조합 영업실적’ 발표
저축은행 7658억원·상호금융조합 7141억원 ‘순이익’

[도시경제채널 = 원호식 기자] 올해 상반기 저축은행과 상호금융조합의 순이익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대폭 늘어나며 실적 개선세를 보였다. 

금융감독원이 28일 발표한 ‘2026년 상반기 저축은행 및 상호금융조합 영업실적(잠정)’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 저축은행의 총 순이익은 7658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5088억원 증가했다.

금융감독원. [사진=연합뉴스]

이는 유가증권 관련 이익이 4012억원 늘어나고, 부실여신 감축으로 대손비용이 2608억원 감소한데 따른 것이다. 

저축은행의 6월 말 총 자산은 120조6000억원으로, 이는 지난해 말보다 2조6000억원 증가한 수치다.

상호금융조합(신협·농협·수협·산림)의 올해 상반기 순이익은 7141억원으로, 지난해 상반기보다 2965억원 늘었다. 신용사업부문 순이익은 2860억원 늘어났고, 경제사업부문의 적자 규모는 106억원 축소됐다.

지난 6월 말 상호금융조합 총 자산은 774조2000억원으로, 지난해 말 대비 15조8000억원 감소했다.

금융감독원 관계자는 “저축은행 및 상호금융 업권 모두 전년 동기보다 연체율이 낮은 수준이고, 자본비율 등 손실흡수능력은 양호한 수준이다”며 “부실자산 정리와 손실흡수능력을 제고하는 등 건전성 관리를 강화해 나갈 것이다”라고 말했다.

한편 저축은행과 상호금융조합의 연체율은 각각 6.26%, 5.39%로 전년 말보다 소폭 상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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