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 BTS 공연 앞두고 ‘바가지 숙박’과 전쟁 선포…민관합동 캠페인 전개

유주영 기자

news@dokyungch.com | 2026-06-09 17:19:33

[도시경제채널 = 유주영 기자] 부산시는 지난 8일 부산진구 서면 일원에서 ‘BTS 월드투어 아리랑 IN 부산’(12~13일) 공연을 대비한 민관합동 관광수용태세 확립 캠페인을 전개했다고 9일 밝혔다. 

이날 캠페인에서는 부산시 관광마이스산업과와 보건위생과, 행정안전부, 부산지방식약청, 부산진구, 한국관광공사, 부산시관광협회, 대한숙박업중앙회 부산시지회, 한국외식업중앙회 부산시지회 등 민관이 함께 숙박과 외식 등 주요 관광객 방문 업소를 순회하며 불공정행위 근절과 관광수용태세 정비를 독려했다.

민관합동 관광수용태세 확립 캠페인. [사진=부산광역시]

특히 합리적 가격 운영, 친절 서비스 실천, 위생수준 향상 등에 초점을 맞춰 공정한 관광환경을 조성할 것을 당부했다.

부산시는 공연에 앞서 종교계, 대학, 공공·민간기관 등이 참여하는 ‘공공숙박 프로젝트’를 추진 중이다. 대체숙박시설 26곳을 확보해 총 1771명(유료 1453명, 무료 318명)에게 제공하고 있고, 부산시민이 참여하는 ‘부산시민 홈스테이’는 21가구가 신청해 외국인 관광객 46명과 매칭한다.

또 관내 91개 숙박업소는 ‘공정숙박 챌린지’에 참여해 공정한 요금 운영과 관광객 환대 의지를 표명했고, 지난 1일에는 대한숙박업중앙회 부산지회와 부산시관광협회가 결의대회를 열고 업계 차원의 자정을 촉구했다.

한편 부산시는 과도한 요금을 부과하거나 부당한 사유로 예약을 취소하는 숙박시설에 대해 단호히 대응한다는 방침이다. 이를 위해 국세청, 공정거래위원회, 한국소비자원, 소방서 등 유관기관과 협력해 강력 대응에 나서고, 특히 일방적으로 예약을 취소한 후 더 높은 가격에 객실을 재판매하는 행위에 대해서는 부산지방경찰청 수사에 공조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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