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치동 개포우성1·2차, 최고 49층 1603가구 대단지 탈바꿈

박준범 기자

news@dokyungch.com | 2026-08-06 17:25:38

서울시 수권분과위, 정비계획 수정가결

[도시경제채널 = 박준범 기자] 서울 강남구 대치동 개포우성1·2차 아파트가 재건축을 통해 양재천 경관을 품은 최고 49층 1603세대 규모의 대단지로 탈바꿈한다.

서울시는 지난 5일 열린 제9차 도시계획위원회 수권분과위원회에서 강남구 대치동 503번지 일대 ‘개포우성1·2차아파트 재건축사업 정비계획 결정 및 정비구역 지정(안)’을 수정가결했다고 6일 밝혔다.

개포우성 1·2차 아파트 재건축 사업 조감도. [사진=서울시]

개포우성1·2차는 지하철 3호선과 수인분당선이 지나는 도곡역에 인접한 입지를 갖추고 있다. 개포우성1차는 1983년, 2차는 1984년에 각각 준공됐고, 현재 최고 15층 총 1140세대 규모다.

이번 계획안을 통해 463세대 늘어난 1603세대가 조성되고, 이 가운데 일반·조합원 분양주택은 1345세대, 공공주택은 258세대다.

대상지는 양재천에 접한 만큼 단지 중앙에 양재천으로 통하는 10m의 공공보행통로를 조성하고, 이를 통해 도곡역 인근 남부순환로에서 양재천까지 이어지는 보행 동선이 마련된다.

단지 남측의 늘벗근린공원도 학생·주민이 사용하기 편하도록 정비되고, 대치동 일대 재건축사업에 따른 공공서비스 수요를 고려해 공공지원시설 확보 및 도곡역과 연계되는 근린생활시설이 배치될 예정이다.

아울러 인근 정비사업과 연계해 조화로운 스카이라인과 도시경관을 형성하고, 인근 수변과 어우러지는 개방감있는 주거단지로 조성될 계획이다.

명노준 서울시 주택실장은 “이번 정비계획안 통과로 개포우성1·2차 아파트의 후속 정비사업을 추진할 수 있는 기반이 마련됐다”며 “주택 공급과 함께 양재천 접근성, 보행환경, 공원 등 지역 주민이 체감할 수 있게 생활환경이 개선되도록 후속 행정절차를 적극 지원하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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