논현역 일대에 20층 업무 복합플랫폼 조성…오는 2030년 준공 목표

김학영 기자

news@dokyungch.com | 2026-05-28 16:08:04

서울시, 잠원동 일대 역세권 활성화 지구단위계획 수정가결
지하 8층~지상 20층…공공기여 469억원 저개발지역에 투입

[도시경제채널 = 김학영 기자] 서울시는 지난 27일 제9차 도시·건축공동위원회를 열고 ‘서초구 잠원동 37-9번지 일대 역세권 활성화사업 지구단위계획구역 지정 및 계획 결정안’을 수정가결했다고 28일 밝혔다.

대상지는 지하철 7호선과 신분당선이 교차하는 논현역 인근 강남대로변에 위치하고, 이곳에 지하 8층~지상 20층 연면적 약 4만4982㎡ 규모의 업무·판매시설 복합플랫폼이 들어설 예정이다.

‘서초구 잠원동 37-9번지 일대 역세권 활성화사업 지구단위계획구역 지정 및 계획 결정안’ 위치도 및 조감도(안). [사진=서울시]

시는 이번 개발을 통해 강남도심 업무기능 강화와 역세권 중심의 가로 활력이 확대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특히 논현역 일대의 열악한 보행환경 개선을 위해 논현역 7번 출구와 환기구를 대상지 내부로 이전하고, 에스컬레이터를 설치한다는 계획이다. 또 신반포로변에는 465㎡ 규모의 시민 휴식공간도 마련된다.

복합플랫폼에는 민간이 운영하는 패션인큐베이터가 조성된다. 이곳에서는 브랜드·마케팅·생산 등 실무 중심 교육 프로그램과 전문가 멘토링, 제조업체 협업을 통한 샘플 제작 등을 지원해 청년과 소상공인의 취업·창업 기회를 확대할 계획이다.

개발 과정에서 발생하는 공공기여 일부는 지하철 출입구와 환기구 철거·이설에 활용되고, 나머지 약 469억원은 현금으로 제공돼 저개발지역의 기반시설 조성 등에 사용될 예정이다.

서울시 관계자는 “논현역 중심의 업무·상업 복합플랫폼 조성을 통해 새로운 일자리 창출과 지역 중심기능 강화가 기대된다”며 “아울러 보행 네트워크 개선으로 주변 가로 활력도 높아질 것이다”라고 말했다.

한편 복합플랫폼 조성 사업은 건축위원회 심의 등 인허가 절차를 거쳐 내년 상반기 착공에 들어가 오는 2030년 준공이 목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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