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폭염 대비 ‘폭염저감시설’ 확대 운영…단계별 대응체계 가동

유주영 기자

news@dokyungch.com | 2026-05-28 17:18:50

[도시경제채널 = 유주영 기자] 서울시는 올 여름 폭염에 대비해 ‘폭염저감시설’을 확대 운영한다고 28일 밝혔다.

지난 2011년 이래 가장 이른 시기에 온열질환 추정 사망자가 발생한 가운데, 기상청은 올 여름 평균기온이 평년보다 높을 것으로 전망했다. 이에 따라 서울시는 오는 9월까지 ‘폭염 종합대책’을 가동한다.

해피소 조감도(안). [자료=서울시]

시민 체류가 많은 야외 공간과 폭염 취약 보행구간을 중심으로 생활권 폭염저감시설을 확충하고, 특히 올해는 에어돔 등을 활용한 야외 냉방쉼터인 ‘해피소’와 ‘차양형 그늘막’을 새롭게 도입했다. 또 쿨링포그·쿨링로드 등 기존 시설도 추가로 설치해 운영한다.

광화문광장과 청계광장 등 야외 주요 휴식공간 14곳에는 에어돔 등을 활용한 야외 냉방쉼터 ‘해피소(Happy 所)’를 새롭게 설치한다. ‘해피소’는 ‘해를 피해 머무는 곳’이라는 뜻의 서울형 야외 무더위쉼터(폭염저감시설)로, 냉방기능을 갖춰 폭염 시 시민들이 야외에서도 잠시 더위를 피해 쉬어갈 수 있다.

이외 청계천·뚝섬 등 유동인구가 많지만 그늘이 부족한 폭염 취약지역 35곳에 ‘차양형 그늘막’을 새롭게 설치한다. 보행로 등에 차양막 형태의 구조물을 설치해 직사광선을 차단한하고, 기존 도로변의 ‘디자인 그늘막’도 올해 304개를 신규 설치해 총 5000여개 규모로 운영한다.

물안개를 분사해 주변 온도를 낮추는 ‘쿨링포그’와 폭염대피시설인 무더위쉼터도 총 4078개소가 운영된다.

한편 서울시는 폭염 피해 최소화를 위해 위기단계별 대응체계를 가동해 평시(상시)인 ‘관심’ 단계에서는 상황관리TF팀이 위험 징후를 감시하고 있다. 또 ‘주의·경계’ 등 폭염특보 발효 시에는 서울시와 자치구에서 각각 ‘폭염종합지원상황실’을, ‘심각’ 단계에는 ‘폭염 재난안전대책본부’를 각각 가동해 폭염 피해 예방에 총력을 다한다는 방침이다.

[ⓒ 도시경제채널.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WEEKLY HO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