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설 순환골재 품질인증, KS인증으로 일원화

유덕부 기자

news@dokyungch.com | 2025-12-25 14:39:53

국토부 “기업 부담 줄이고 품질관리 강화” 국토교통부 /도시경제채널DB

[도시경제채널 = 유덕부 기자] 국토교통부가 건설폐기물 재활용을 통해 생산되는 순환골재의 품질인증 제도를 KS인증으로 통합한다고 25일 밝혔다. 

지금까지는 ‘건설폐기물법’에 따른 품질인증과 ‘산업표준화법’에 따른 KS인증이 이원화돼 기업들이 중복 인증 부담을 겪어왔다. 국토부는 지난 22일 건설공사 기술심의회를 열어 순환골재 산업표준 3개 품목을 KS인증 대상 품목으로 지정했으며, 앞으로는 한국건설기술연구원을 통해 KS인증을 신청할 수 있다.

기존 ‘건설폐기물법’에 따른 품질인증은 폐지 절차가 진행 중이며, 개정안이 국회를 통과하면 통합이 완료된다. 국토부는 KS인증 심사 과정에서 품질기준 준수 여부뿐 아니라 품질경영·자재관리·공정관리까지 함께 점검해 신뢰성을 높일 계획이다. 

김성환 건설산업과장은 “골재는 건축물 안전의 기초인 만큼 고품질 공급이 중요하다”며 “일원화된 KS인증을 통해 건설시장 안정과 산업 경쟁력 강화로 이어지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 도시경제채널.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WEEKLY HO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