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부·콘진원, 중소기획사 ‘글로벌 도약’ 지원…총 10개 그룹 선정
박준범 기자
news@dokyungch.com | 2026-06-16 19:04:39
[도시경제채널 = 박준범 기자] 최근 케이팝 그룹 리센느가 ‘거제 야호’ 등으로 인기를 얻고 있는 가운데, 정부가 중소기획사 10개 그룹에 대해 글로벌 진출을 지원한다.
문화체육관광부는 한국콘텐츠진흥원과 함께 케이팝시장의 지속 가능한 성장을 위해 ‘중소기획사 글로벌 도약 지원’ 사업을 추진한다고 16일 밝혔다.
최근 ‘거제 야호’ 등으로 주목받고 있는 케이팝 그룹 ‘리센느’. [사진=거제시]
앞서 공모를 통해 선정된 지원 대상은 ▲리센느 ▲싸이커스 ▲튜넥스 ▲키라스 ▲캔트비블루 ▲82메이저 ▲빅오션 ▲유스피어 ▲엑신 ▲에잇턴 10개 그룹이다.
최근 케이팝의 2024년 대비 2025년 매출액은 15.8% 성장했고, 수출액은 32.4% 증가하는 등 세계시장에서 케이팝의 위상이 높아지고 있다. 하지만 대형기획사 중심의 쏠림 현상이 심화되며 대중음악 생태계의 허리가 약화된다는 지적이 있었다.
이같은 문제 해결을 위해 출범한 ‘중소기획사 글로벌 도약 지원’ 사업은 해마다 역량있는 중소기획사 10곳을 선정, 연간 최대 약 3억원씩 지원한다. 또 성과 평가를 통해 최대 3년간 연속 지원해 소속 가수의 중장기적 성장을 뒷받침할 계획이다.
특히 기존 음반 제작과 공연 등 개별 분야에 한정된 ‘칸막이식 지원’과 달리 이번 사업은 기획사의 필요와 전략에 따라 가장 효과적인 곳에 자원을 집중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이를 통해 각 기획사는 지원금을 수출용 음반 및 뮤직비디오 제작, 해외 현지 마케팅, 해외 공연 개최 등 해외 진출에 필요한 분야 내에서 자율적으로 활용할 수 있다.
최성희 문화부 콘텐츠미디어산업관은 “케이팝이 세계 주류 문화로 자리 잡았지만, 지속 가능한 성장을 위해서는 산업의 허리인 중소기획사가 성장할 수 있어야 한다”며 “이번 신규 사업을 통해 또 다른 ‘중소의 기적’이 탄생해 케이팝의 미래를 이끌어 나갈 수 있기를 바란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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