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운지구, 도심형 복합 거점 조성…오피스·오피스텔·공동주택 ‘고밀·복합개발’
유덕부 기자
news@dokyungch.com | 2026-07-01 15:16:07
주거·업무·판매 기능 아우르는 고밀·복합 개발 추진
[도시경제채널 = 유덕부 기자] 낙후된 세운지구 일대가 녹지와 최고 49층 높이의 복합 주거단지가 어우러진 도심형 복합혁신거점으로 거듭난다.
서울시는 지난달 30일 열린 제6차 도시재정비위원회에서 ‘세운재정비촉진지구’ 내 세운 6-1-1구역 재정비촉진계획 결정(변경)(안)을 수정가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계획 변경은 고밀·복합개발을 통해 업무와 도심형 주거 기능을 유기적으로 결합하고, 주변 구역과 연계된 개방형 도시공간을 조성하는 것이 핵심이다.
건축계획(안)에 따르면, 프라임급 대규모 오피스시설과 오피스텔을 건립해 도심 내 업무기능을 강화한다. 또 저층부에는 벤처기업집적시설, 창조교류플랫폼, 근린생활시설 등을 결합해 업무와 주거, 창업, 교류, 생활 기능이 선순환하는 ‘도심형 복합혁신거점’으로 조성할 계획이다.
특히 고층 개발과 함께 대지면적의 47% 이상을 개방형 녹지로 계획해 시민을 위한 도심 속 휴식공간을 제공한다. 대상지 남서측에 조성되는 도심숲은 인접한 6-1-4구역의 광장형 도심숲과 유기적으로 연계돼 대규모 통합 녹지 인프라를 구성하게 된다. 이곳은 향후 다양한 야외 문화행사가 열리는 ‘도심 속 문화·소통 거점’으로 활용될 예정이다.
또 그간 좁은 보도로 인해 열악했던 가로환경 개선을 위해 을지로3가역 7번 출구를 대상지 내부로 이설해 조성하고, 을지로 지하상가와 건축물 지하 공간을 통합 조성해 지하철역과 연계된 입체적 보행 및 상업거점 개발을 유도할 방침이다.
한편 이날 위원회에서는 세운재정비촉진지구 내 6-4-1구역 재정비촉진계획 결정(변경)(안)도 수정가결됐다. 6-4-1구역 계획 변경의 핵심은 1만9418.2㎡ 규모의 촉진구역을 신설하고, 주거와 업무(오피스텔), 판매기능이 어우러진 복합개발계획을 수립하는 것이다.
건축계획(안)에 따르면, 지상 49층 규모의 공동주택 999세대를 복합시설로 조성한다. 특히 지상 1층에는 판매시설을 배치하고 인근 도심공원 및 개방형 녹지공간과 연계할 예정이다. 아울러 공공임대산업시설을 설치해 기존 도심산업 세입자의 재정착을 지원한다.
안대희 서울시 도시공간본부장은 “양질의 도심 주거공급과 개방형 녹지 조성, 기존 도심산업과의 상생 기반 마련을 통해 세운지구가 녹지생태도심의 주요 거점으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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