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준공 38년’ 당산현대3차…최고 46층 주거단지로 재탄생

박준범 기자

news@dokyungch.com | 2026-06-29 17:13:39

서울시, 당산현대3차 재건축 정비계획안 수정 가결
2030 도시·주거환경정비기본계획 적용…용적률 400%

[도시경제채널 = 박준범 기자] 지난 1988년 준공돼 38년간 자리를 지켜온 당산현대3차 아파트가 최고 46층 총 734세대 규모의 주거단지로 재탄생한다.

서울시는 지난 26일 열린 제8차 도시계획위원회 수권분과위원회에서 영등포구 당산동4가 88번지 일대 ‘당산현대3차아파트 재건축사업 정비계획(안)’을 수정가결했다고 29일 밝혔다.

당산현대3차아파트 재건축사업 조감도. [사진=서울시]

이번 정비계획(안)에는 지난 2024년 고시된 ‘2030 도시·주거환경정비기본계획’이 적용됐다. 이는 준공업지역 용적률을 기본 250%에서 법적 상한인 400%까지 허용하고, 과밀단지 현황용적률을 허용용적률로 인정하며, 공시지가가 서울시 평균보다 낮은 지역은 사업성 보정계수를 적용할 수 있도록 한 조치다.

이에 따라 대상지는 준공업지역 법적상한(400%)에 육박하는 399.66%의 용적률을 확보하며 사업 추진 동력을 확보했다. 또 현황용적률을 인정하고 사업성 보정계수를 적용해 허용용적률이 230%에서 250%로 상향됐고, 이에 따라 분양 세대가 약 30세대 증가했다.

또 단지 동측 당산로41가길 변에 건축한계선 5m를 설정하고, 보도형 전면공지로 조성함으로써 인근 당산서중학교 통학로의 보행환경이 개선된다. 개방형 주민공동시설의 경우 어린이집, 작은 도서관 등 을 가로변에 배치해 입주민뿐 아니라 지역 주민들도 함께 이용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최진석 서울시 주택실장은 “당산동 일대 재건축 사업이 순차적으로 추진됨에 따라 주택공급 확대와 더불어 노후화된 준공업지역의 주거환경이 크게 개선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보행환경과 생활 인프라가 조화를 이루는 서남권의 쾌적한 생활환경 조성을 위해 적극 지원하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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