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물산, 신반포19·25차 ‘무한도 최저금리’ 승부수…계약·중도금 전액 면제

이소정 기자

news@dokyungch.com | 2026-04-30 16:58:07

추가 이주비로 LTV 100% 충족·환급금 조기 지급 등 파격 제시
입주 시 분담금 100% 납부 구조…조합원 금융 비용 부담 ‘제로화’

[도시경제채널 = 이소정 기자] 삼성물산이 서초구 신반포19·25차 통합재건축 수주를 위해 업계 최고 수준의 파격 제안에 나섰다. 

삼성물산은 신반포19·25차 통합재건축 조합에 맞춤형 금융 패키지를 제안했다고 30일 밝혔다. 이번 제안의 핵심은 조합 운영비와 용역비 등 필수 사업비는 물론 추가 이주비와 임차보증금 반환비용 등 사업 촉진비까지 전체를 한도 없이 최저금리로 조달하겠다는 것이다.

래미안 일루체라 투시도. [사진=삼성C&T]

삼성물산의 이같은 제안은 주택도시보증공사(HUG) 보증 없이도 자금 조달이 가능한 재무 역량과 높은 수준의 AA+ 신용등급이 뒷받침한다.

우선 입찰 시 납부한 보증금 250억원은 시공사 선정 즉시 CD+0% 금리의 조합 사업비로 전환된다. 이주비의 경우 조합원이 대출규제 한도 내에서 기본 이주비를 확보하면 삼성물산이 추가 이주비를 더해 담보인정비율(LTV) 100% 조건을 충족시키는 방안을 제시했다.

또 계약금과 중도금, 중도금 대출을 모두 없애고 입주 시점에 분담금 원금만 납부하면 된다. 이는 사업 기간 동안 별도의 자금 조달이나 이자 납부가 필요 없는 구조다. 자산평가액이 분양가를 초과해 환급금이 발생하는 조합원에게는 분양 계약 완료 후 30일 이내에 환급금 전액을 지급하는 조건도 마련했다.

임철진 삼성물산 주택영업본부장은 “조합원들이 실질적 금융 비용 절감과 이익을 체감할 수 있도록 제안한 사업 조건을 이행해 나가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신반포19·25차 재건축은 잠원동 61-1번지 일대 신반포19·25차, 한신진일, 잠원CJ를 하나로 통합해 지하 4층~지상 최고 49층 7개 동 614가구 규모의 단지로 조성하는 사업이다. 조합은 오는 5월30일 열리는 총회를 통해 시공사를 최종 선정할 예정이다.

[ⓒ 도시경제채널.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WEEKLY HO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