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아파트 30대 ‘영끌 갭투자’ 의심 거래 폭증…성동구 ‘최다’
박준범 기자
news@dokyungch.com | 2026-09-02 18:11:28
[도시경제채널 = 박준범 기자] 서울지역 아파트의 전세를 낀 ‘갭투자’ 의심 거래가 1년 만에 50% 이상 급증하며 7000건에 육박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연령대별로는 30대의 의심 거래가 가장 많았고, 증가세도 가팔랐다.
2일 문진석 의원이 국토교통부로부터 받은 자료에 따르면, 지난 2024년 11월~2025년 10월 사이 갭투자가 의심되는 서울지역 아파트 거래 건수는 총 6680건이었다. 이는 전년 동기(4320건) 대비 54.6% 급증한 수치다.
이 가운데 30대의 의심 거래가 3095건으로 가장 많았고, 이어 40대(2366건), 50대(833건), 60대 이상(224건), 20대(162건) 순이었다. 30대의 갭투자 의심 거래는 1년새 1272건(69.8%) 늘어나며 가장 가파른 증가세를 보였다.
자치구별로는 성동구(728건), 강동구(656건), 마포구(630건) 순으로 의심 거래가 많았고, 1년 전 대비 성동구는 362건(98.9%), 동작구는 347건(142.8%), 마포구는 345건(121.1%) 늘었다.
문진석 의원은 “전세를 낀 갭투자가 특정 자치구와 청년층으로 옮겨가고 있는 만큼 정부가 실거래 모니터링을 강화하고 대응 방안을 마련해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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