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BTS 컴백공연 앞두고 종합대응방안 가동

김학영 기자

news@dokyungch.com | 2026-02-28 14:59:37

인파관리부터 외국인 지원, 바가지요금 예방까지 전방위 대응
최대 26만명 예상… 매주 회의로 안전대책 점검

[도시경제채널 = 김학영 기자] 오는 3월 21일 광화문광장에서 열리는 방탄소년단(BTS) 컴백공연에 최대 26만 명의 국내외 관람객이 몰릴 것으로 예상되면서 서울시가 시민과 관람객의 안전을 최우선으로 종합대응에 나섰다고 28일 밝혔다. 서울시는 오세훈 시장 주재로 매주 준비상황 점검회의를 열고 교통, 안전, 편의, 가격질서 등 전 분야에 걸쳐 대응계획을 마련하고 있다.


22일 서울 종로구 세종문화회관 계단에서 일본인 관광객들이 오는 3월 3년 9개월 만에 '완전체'로 돌아오는 그룹 방탄소년단(BTS)의 컴백을 알리는 홍보물을 배경으로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 연합뉴스


병목구간 통제·CCTV 인파 모니터링… 실시간 대응체계 구축

서울시는 공연 당일 병목구간에 순차적 진출입 유도와 현장 통제 인력을 집중 배치해 인파 밀집을 방지할 계획이다. 소방·응급 인력과 차량도 배치되며, 재난안전상황실을 중심으로 도시데이터와 CCTV를 활용한 실시간 인파 모니터링이 이뤄진다. 주최 측과 경찰·소방·자치구 등 관계기관과의 협업으로 위기 단계별 즉각 대응체계를 구축한다.

외국인 관람객 위한 다국어 안내·QR 기반 위치 서비스 제공

외국인 관람객을 위한 지원도 강화된다. 공연장 주요 동선에 통역 가능한 안내 인력과 자원봉사자가 배치되며, 한·영·중·일 4개 국어로 제공되는 QR 기반 스마트서울맵 안내서비스를 통해 화장실, 진료소, 자동심장충격기 위치 등을 실시간 확인할 수 있다. 또한 ‘BTS 컴백공연 종합안내 누리집’을 구축해 교통 통제, 대중교통 우회, 무정차 통과 등 정보를 사전 제공한다.

개방화장실 894기 확보… 여성 전용 화장실 추가 설치

장시간 현장 체류가 예상되는 관람객을 위해 공연장 주변에 개방화장실 894기를 확보했으며, 여성 예매자 비율이 높은 점을 고려해 여성 전용 이동화장실도 추가 설치된다. 행사장 주변 보행로, 도로시설물, 공사장 등 위험 요소에 대한 사전 안전 점검도 병행해 사고 예방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

 바가지요금 예방… 숙박·상권 가격질서 관리 강화

서울시는 공연 기간 숙박요금 급등과 부당요금 발생을 막기 위해 광화문 일대 숙박시설과 음식점, 전통시장에 대한 가격표시제 점검과 현장 계도를 실시한다. 온라인 예약 플랫폼(OTA)도 모니터링해 급격한 가격 상승 여부를 확인하고, ‘바가지요금 신고 QR’을 통해 현장 신고도 가능하도록 했다.

서울시는 이번 BTS 공연을 계기로 도심 전역에서 ‘더 시티 서울’ 프로그램을 운영하며 글로벌 팬들에게 서울의 매력을 알릴 계획이다. 정상훈 행정1부시장은 “시민 안전을 최우선으로 빈틈없는 대응을 통해 품격 있는 서울의 모습을 보여드리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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