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월 취업자 11만3000명 증가…청년 취업자는 47개월째 ‘빙하기’
원호식 기자
news@dokyungch.com | 2026-10-16 15:23:25
[도시경제채널 = 원호식 기자] 취업자 수가 3개월 연속 두 자릿수 증가하고 제조업 취업자 수도 감소세를 끊은 가운데, 청년층의 취업 문제는 여전히 개선되지 않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국가데이터처가 16일 발표한 ‘9월 고용동향’에 따르면, 지난달 취업자 수는 2926만6000명으로 지난해 같은 달보다 11만3000명 증가해 3개월 연속 두 자릿수 증가를 기록했다.
연령별로는 20대와 40대가 각각 17만명, 4만2000명 감소했고, 60세 이상에서 17만2000명, 30대에서 8만1000명, 50대에서 4만8000명, 15~19세에서 2만4000명이 각각 증가했다.
9월 전체 고용률은 지난해 9월 대비 0.2%p 감소했다. 연령별로는 50대(1.3%p)·40대(0.5%p)·15~19세(0.9%p)·30대(0.2%p)에서 증가세를 보였지만, 20대(1.0%p)와 60세 이상(0.4%p)은 하락했다.
특히 청년(15~29세) 취업자는 전년 동월 대비 14만7000명 줄어 47개월째 감소했고, 청년 고용률도 1.1%p 하락해 29개월 연속 감소세를 나타냈다. 지난달 ‘청년 쉬었음’은 36만4000명으로, 지난 2월(48만5000명) 이후 8개월 연속 전년 대비 감소 중이다.
산업별로는 제조업에서 1만6000명 증가해 2024년 6월 이후 27개월 만에 취업자 수가 증가 전환했다. 이외 보건업 및 사회복지 서비스업(20만7000명)·운수 및 창고업(5만4000명)·금융 및 보험업(3만2000명) 등에서 취업자 수가 늘었다.
반면 숙박 및 음식점업에서 9만7000명 급감했고, 농업·임업·어업과 교육 서비스업에서 각각 9만4000명, 5만3000명 줄었다.
정부는 “관계부처의 역량을 총 동원해 민간·공공·일자리와 충분한 훈련 기회를 포함하는 ‘국민일자리 프로젝트’ 추진 방안을 신속히 마련하되, 기존 대책의 확대는 물론 새로운 정책을 발굴하겠다”며 “더 많은 국민의 일할 기회를 넓혀 나가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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