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기6구역, 정비구역 지정 17년 만에 445가구 재개발 ‘속도’
박준범 기자
news@dokyungch.com | 2026-10-16 16:16:26
용적률 249.97%…최고 20층·7개 동 조성
[도시경제채널 = 박준범 기자] 지난 2009년 정비구역으로 지정된 서울 동대문구 제기6구역이 17년 만에 재개발사업 추진에 속도를 내게 됐다.
서울시는 지난 15일 열린 제21차 정비사업 통합심의위원회에서 ‘제기제6구역 주택정비형 재개발사업’의 건축·경관·교통 3개 분야 통합심의안을 조건부 의결했다고 16일 밝혔다.
대상지는 동대문구 제기동 120-104번지 일대 2만4298.1㎡ 규모의 노후 저층주거지로, 인근에 지하철 6호선 고려대역과 청량리역이 자리하고 개통 예정인 동북선이 주변을 지난다. 청량리역에서는 1호선·수인분당선·경의중앙선·KTX 등을 이용할 수 있다.
해당 지역은 이번 계획에 따라 최고 20층 7개 동 총 445세대 규모의 공동주택 단지가 들어선다. 특히 주택 공급 규모는 기존 사업시행계획인가 당시 423세대보다 22세대 늘었고, 용적률도 244.15%에서 249.97%로 5.82%p 상향됐다. 이를 통해 사업성이 개선될 것으로 서울시는 기대하고 있다.
주거환경 개선을 위한 공원과 보행공간도 확충한다. 대상지 남측 제기로변에 어린이공원과 근린생활시설을 배치하고, 주요 보행동선을 따라 녹지와 조경공간을 연결한 ‘그늘보행권’을 조성할 계획이다.
명노준 서울시 주택실장은 “제기제6구역 재개발이 지역의 주거 여건을 개선하고 제기동 일대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주민들이 체감할 수 있는 주거환경 개선이 이뤄지도록 정비사업 추진을 적극 지원하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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