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북동 3-38일대, 신통기획 확정…최고 22층 1070가구 ‘탈바꿈’

김하늘 기자

news@dokyungch.com | 2026-10-22 15:33:44

급경사·문화재 규제 등 한계 극복…자연·역사·문화 품은 주거단지 조성

[도시경제채널 = 김하늘 기자] 급경사와 문화재 높이 규제 등으로 재개발 추진에 어려움을 겪었던 서울 성북구 성북동 3-38일대가 최고 22층 약 1070세대 규모의 주거단지로 거듭날 전망이다. 

서울시는 기획 착수 6개월 만에 성북구 성북동 3-38일대 주택정비형 재개발사업의 신속통합기획을 확정했다고 22일 밝혔다. 

성북동 3-38일대 주택정비형 재개발사업 조감도. [사진=-서울시]

지난 2008년 재개발 추진 이후 2017년 정비구역에서 해제된 대상지는 광화문·을지로 등 도심 접근성이 뛰어나고, 성북초·홍익중고와 한양도성·북악산 등 우수한 교육·자연·문화환경을 갖추고 있다. 

이번 기획의 골자는 ▲편리하고 쾌적한 기반시설 계획 ▲지형 특성 살린 입체적 단지 계획 ▲주변 지역 연계 가로활성화 계획 ▲주변과 조화로운 경관계획 수립 등이다.

시는 원활한 차량 진출입을 위해 성북로 16길을 확폭하는 등 도로체계를 개편하고, 학교·공원 등 주요 시설을 연결하는 안전한 보행환경을 조성할 예정이다. 또 토지 활용도가 떨어지는 북측에는 공원을 조성한다. 

특히 최대 61m의 지형 고저 차를 고려해 구릉지형에 순응하는 대지 조성 계획을 수립하고, 성북로 경관을 유지하면서 가로 특성을 살린 가로활성화 계획으로 열린 단지를 구현한다. 또 주변 환경을 고려해 단지 경계부는 중·저층, 단지 중심부는 고층 주동을 배치해 스카이라인을 형성할 계획이다. 

김창규 서울시 도시공간본부장은 “성북동의 자연·문화가 어우러진 쾌적한 주거단지가 조성될 수 있도록 정비구역 지정 등 후속 절차도 적극 지원하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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