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원룸, 평균 월세 71만원…한 달 새 5.2% ↑

박준범 기자

news@dokyungch.com | 2026-10-22 17:15:01

강남구 월세 97만원, 전세보증금 3억원 육박

[도시경제채널 = 박준범 기자] 지난 9월 서울의 원룸 평균 월세가 한 달 새 5.2% 오르며 71만원을 기록했다. 반면 평균 전세보증금은 1.1% 하락하며 월세와 전세간 양극화 흐름이 뚜렷하게 나타났다.

부동산 정보 플랫폼 다방은 22일 국토교통부 실거래가를 분석해 자치구별 평균 월세와 전세보증금을 나타낸 ‘9월 다방여지도’를 발표했다.

9월 다방여지도. [자료=다방]

자료에 따르면, 지난달 서울 연립·다세대 원룸의 평균 월세는 보증금 1000만원 기준 71만원으로, 전월 대비 3만5000원(5.2%) 상승했다. 반면 평균 전세보증금은 2억1991만원으로 전월보다 237만원(1.1%) 하락했다.

자치구별로는 강남구가 평균 월세와 전세보증금 모두 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강남구의 평균 월세는 97만원으로 전월 대비 10.8% 상승했다. 이는 서울 평균 월세의 138% 수준이다. 이어 ▲용산구 126% ▲관악구 123% ▲성동구 117% ▲광진구 112% ▲서초구 109% ▲마포구·중구 108% ▲강서구·금천구 106% ▲동작구 102% 순으로 서울 평균을 웃돌았다.

평균 전세보증금 역시 강남구가 2억8708만원으로 가장 높았다. 이는 전월 대비 7.6% 상승한 금액으로, 서울 평균의 131%에 달한다. 지난 8월에는 서초구가 평균 전세보증금이 가장 높았지만, 한 달 만에 강남구가 1위로 올라섰다.

이어 ▲서초구 123% ▲광진구 109% ▲마포구 108% ▲용산구 106% ▲영등포구 103% ▲동작구 100% 순으로 나타났다.

일부 자치구에서는 신축 원룸 거래 여부에 따라 평균 월세가 크게 달라졌다. 관악구의 평균 월세는 87만원으로 전월 대비 30.0% 상승했다. 다방은 일부 신축 원룸 거래가 평균 월세를 끌어올린 것으로 분석했다.

반면 용산구의 평균 월세는 89만원으로 전월 대비 23.1% 하락했다. 지난 8월 신축 원룸 거래가 유입되면서 높아졌던 평균 월세가 9월 들어 조정된 것으로 풀이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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