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시, 2040년까지 재개발·재건축에 2조원 투입…분당·수정·중원 정비
김학영 기자
news@dokyungch.com | 2026-04-15 16:50:04
[도시경제채널 = 김학영 기자] 경기도 성남시는 분당 신도시와 수정·중원 원도심 정비를 위해 오는 2040년까지 총 2조원을 단계적으로 투입한다고 15일 밝혔다.
올해 2월 ‘노후계획도시 정비 및 지원에 관한 특별법’ 개정안이 확정돼 오는 8월4일부터 시행에 들어감에 따라 분당에도 비로소 제도적 지원이 가능해졌다.
분당 신도시는 1991~1996년 사이 집중 공급된 주택들의 노후화가 진행 중으로, 성남시 정비기본계획 자료에 따르면 2030년이면 공동주택의 85.9%가 준공 후 30년에 도달한다.
분야별 지원 내용을 보면, 분당 기반시설 정비에 5451억원·수정중원에 6937억원을 각각 배정하고, 세입자 보상과 이주비 대출 이자 일부 지원에 총 6568억원이 투입된다. 또 정비계획 수립 용역비로는 분당 726억원·수정중원 116억원이 지원되고, 학급 증설 비용 2496억원도 성남시가 전액 부담한다.
분당 지역의 경우 전체 지원액은 1조868억원 규모로, 75개 정비구역으로 나누면 구역당 145억원 수준이다.
이날 신상진 성남시장은 시청 모란관에서 열린 기자회견을 통해 “시민 부담을 낮추고 정비사업 참여의 문턱을 낮추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분당 재건축은 이미 진행 중으로, 지난 1월19일 시범단지·샛별마을·목련마을 3곳 6개 구역의 특별정비구역 지정이 최종 고시됐다. 또 2차 특별정비구역 1만2000호 추가 지정을 추진 중이다.
시는 건축·교통·교육 심의 통합과 인허가 일괄 처리로 사업 기간을 단축하고, 정비구역 내 임대주택 확보를 통해 세입자 재정착도 지원한다는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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