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종로 관수동 소단위정비1지구, 차세대 도심 업무지구 조성
김학영 기자
news@dokyungch.com | 2026-05-22 15:52:33
[도시경제채널 = 김학영 기자] 노후 목조 건축물이 밀집해 정비 필요성이 제기돼 온 종로3가역과 청계천 일대 노후 골목이 차세대 도심 업무지구로 새롭게 태어난다.
서울시는 지난 21일 열린 제9차 정비사업 통합심의위원회에서 종로구 종로3가 108번지 일대 ‘관수동구역 소단위정비1지구 도시정비형 재개발사업’ 시행을 위한 건축·경관·교통 분야 통합심의안을 가결했다고 22일 밝혔다.
‘관수동구역 소단위정비1지구 도시정비형 재개발사업’ 시행을 위한 건축·경관·교통 분야 통합심의안 조감도 및 배치도. [사진=서울시]
대상지는 탑골공원과 종로3가역, 청계천 사이에 위치한 도심 중심부로, 노후·불량 건축물과 화재에 취약한 목구조 건축물이 밀집돼 정비 필요성이 꾸준히 제기돼 왔다.
이번 사업은 지하 4층~지상 18층 규모의 업무시설과 근린생활시설을 복합 개발하는 것으로, 시는 관수동 일대 도심 업무 기능을 강화하고, 종로변 저층부 활성화와 보행환경 개선을 함께 추진할 계획이다.
특히 종로변에는 건축지정선을 활용해 지상 1~3층 연도형 상가를 조성하고, 이면도로인 수표로20길에는 건축한계선을 적용해 기존 종로 피맛길 일대의 보행 여건을 개선한다.
또 탑골공원과 청계천 사이 교차 지점에는 공개공지를 조성해 시민 휴식공간과 도심 녹지를 확충하고, 대상지 4층에는 ‘벤처기업 및 집적시설’ 전용 공간이 마련된다. 서울시는 이를 통해 종로 일대 일자리 창출과 도심 경제 활성화는 물론 신산업 육성 기반 마련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관수동구역 3지구와 8지구 역시 업무복합개발을 추진 중인 만큼 향후 관수동 일대가 새로운 도심 업무지구로 재편될 전망이다. 아울러 3지구에 예정된 벤처기업 집적시설과 연계해 신산업 육성 시너지 효과도 기대된다.
서울시 관계자는 “이번 정비사업을 통해 종로 관수동 일대가 업무·상업·휴식·보행 기능이 조화를 이루는 활력있는 도심 공간으로 거듭날 것으로 기대한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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