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가 소득 5467만원 ‘역대 최고’…쌀·축산물 값 뛰고 보조금 확대 영향

이소정 기자

news@dokyungch.com | 2026-05-22 17:45:00

국가데이터처, 농가경제조사 발표…농업소득 22.3% 급증한 1171만원

[도시경제채널 = 이소정 기자] 국가데이터처는 지난해 농가소득이 쌀·축산물 가격 회복과 공적보조금 확대 등의 영향으로 전년보다 8.0% 증가한 5467만원을 기록했다고 22일 밝혔다.

지난해 농업소득은 전년보다 22.3% 증가한 1171만원으로 집계됐고, 농업총수입은 8.3%, 농업경영비는 3.4% 각각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농가소득이 역대최고를 달성했다. [사진=AI 이미지]

농업총수입 증가는 쌀과 축산물 가격 회복이 주 원인으로, 지난 2024년에는 쌀·축산물 가격 하락으로 농업총수입이 일시적으로 줄어든 후 지난해 가격이 회복되면서 상승세로 전환됐다. 일부 과수 작물 가격 상승도 농업총수입 증가에 영향을 미쳤다.

또 농업경영비는 사료비 상승 등에 따른 재료비 증가와 최저임금 상승에 따른 노무비 증가, 농사용 전기료 인상과 사용량 증가에 따른 광열비 증가 등의 영향을 받아 늘었고, 재료비는 2.8%, 노무비는 10.8%, 광열비는 1.6% 각각 증가했다.

이외 농가의 부채상환 능력도 개선됐다. 당좌자산 대비 부채비율은 2024년 45.8%에서 지난해 44.0%로 하락했고, 총자산 대비 부채비율은 7.3%에서 7.2%로 낮아졌다.

정부는 앞으로 농산물 생산과 가격 안정을 위한 수급 관리를 강화하고, 자연재해 피해 지원을 확대해 농업소득을 안정화할 계획이다. 아울러 공익직불금과 농어촌 기본소득 등을 통해 농가의 기초 소득과 경영 안전망을 강화해 농업·농촌의 지속가능성을 확보한다는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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