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영등포구, ‘침수 피해 제로’ 목표…노후 하수시설 개선 박차
김학영 기자
news@dokyungch.com | 2026-05-20 15:23:46
[도시경제채널 = 김학영 기자] 서울 영등포구는 양평1동과 당산1동 일대의 노후 하수관로 총 8.4㎞ 구간을 전면 교체하는 대규모 정비공사를 본격화했다고 20일 밝혔다.
총 사업비 316억원이 투입되는 이번 정비사업은 오는 2028년 8월 준공을 목표로 노후화와 파손으로 구조적 결함이 발생한 하수관로를 교체해 배수 흐름을 개선하고, 집중호우 시 침수 위험을 줄이는 것이 목적이다.
‘양평1동과 당산1동 일대’의 ‘노후 하수관로 정비 공사’. [사진=영등포구]
구는 앞서 지난해 12월 공사 계약을 체결한 뒤 동절기 굴착통제 기간 동안 유관기관 협의를 마쳤고, 올해 3월부터 본격적인 공사에 착수했다. 공사는 효율성을 높이기 위해 2개 권역으로 나눠 순차적으로 진행된다.
또 공사 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소음과 분진, 교통 불편 등을 최소화하기 위한 현장 관리 대책도 마련했다. 해마다 도로굴착 심의를 통해 타 기관과의 중복 굴착을 방지하고, 현장 여건에 따라 작업시간을 탄력적으로 조정할 방침이다.
영등포구 는 또 ‘침수 피해 제로’를 목표로 침수 취약지역에 대한 단계별 정비사업도 병행 추진하고 있다. 피해 원인을 분석해 취약지역 52개소를 선정하고 우선순위에 따라 정비를 진행 중이다.
1순위 대상지인 ‘경인로77길 일대’ 정비공사를 완료한데 이어 현재 ‘대동초 및 성락주유소 일대 구조개선 공사’를 추진하고 있고, 올해 하반기에는 ‘대림우리시장 일대 하수관로 정비공사’를 시행할 예정이다.
최호권 영등포구청장은 “노후 하수관로 정비와 재난 대응체계 강화를 통해 집중호우로 인한 침수 피해를 예방하고 구민 안전 확보에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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